경기도는 23일 오전 4시 이후 경기 북서부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기 시작해 누적강수량(23일 오후 3시 기준) 평균 62.9㎜, 특히 화성 107㎜, 파주 99.5㎜의 집중호우가 내렸다.
염종현 의장은 “지난 15일 충북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 등으로 경기도민 세 분이 희생된 만큼, 도내 지하차도 및 침수우려 도로, 산사태․ 급경사지, 반지하 취약시설 등에 대한 점검과 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면서 “여러분의 노고가 어디선가 위태로움에 처해 있을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도민 한분 한분이 내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근무에 임해 달라”고 말했다.
| AD |
또한 “기온상승과 기후변화 대응은 세계 각국의 공통 과제이자 선진국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의회는 재난상황에 대비한 선제적인 사전 대피 체계 정립 및 이를 반영한 새로운 재난대응 매뉴얼 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경기도내 12세대 34명이 인근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해 있으며, 경기도는 7월 26일까지 국지성 호우가 예보돼 시설물관리 등 피해 예방을 위한 대비가 요구된다.
염종현 의장은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로부터 브리핑을 받은 뒤 “집중호우뿐만 아니라 최근 유해화학물 의심 해외 배송 우편물로 인한 도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현재 관계기관 회의와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는 만큼 관련 신고 접수 시 세심한 민원 응대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