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12월 12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1차 검증을 통해 예비후보자 등록을 할 수 있는 적격 판정자 20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위원장 김병기 국회의원, 서울 동작구갑)은 11일 오후 3시가 조금 넘어서 중앙당 홈페이지(바로 가기 클릭)를 통해 1차 검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1차 검증 신청자는 314명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공직후보자검증위워회는 “적격 판정자들은 12월 12일 이후 관할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 후보등록을 진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부천시 4개 선거구에서는 ▲부천시갑 박연숙(1965년생·중앙당 인권위원회 부위원장), ▲부천시을 김기표(1972년생·변호사)·한병환(1965년생·전 청와대 선임행정관)·박정산(1963년생·전 부천시의원), ▲부천시병 이건태(1966년생·변호사)·권정선(1966년생·전 경기도의원), ▲부천시정 정은혜(1983년생·전 비례대표 국회의원) 등 7명이 1차 검증에서 적격 판정을 받았다.

부천시 4개 선거구에서 현역 국회의원(부천시갑 김경협, 부천시을 설훈, 부천시병 김상희, 부천시정 서영석, 비례대표 유정주)을 제외하고 22대 총선에 민주당으로 당내 경선에 뛰어들기 위해 자천타천으로 이름이 오르내린 인사는 1차 검증에서 적격 판정을 받은 7명 이외에 최소 5명이 더 있다.
민주당은 적격 심사를 받지 않으면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출마 예정자 가운데 적격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경우에는 적격 심사 서류를 제출하지 않았거나, 서루 미비 등으로 심사를 하지 않았거나, 심사에서 탈락한 것 아니냐는 해석 등이 나와 부천을 비롯한 지역정가에서는 2차 검증 결과에 따른 추가 적격자 발표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주당 공직후보자검증위워회는 총선 예비후보자 2차 검증 신청 공모를 12일 오전 10시부터 17일 오후 5시까지 접수한 뒤 심사를 실시해 2차 검증 결과는 12월 20일 이후 발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