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22대 총선 공천관리위원장에 정영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내정됐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경기도 수원시에 있는 경기도당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사 “4월 10일 총선에 대비하기 위한 공천관리위원장으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의 정영환 교수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한동훈 위원장은 정영환 내정자에 대해 “공정한 법 연구로 유명하고, 좌우에 치우치지 않는 객관적인 판단으로 국민의힘에서 설득력 있고 공정한 공천을 맡을 적임자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정영환 고려대 법대 교수(전임교수·연구분야 민사소송법)는 1960년생 강원도 강릉 출신으로 강릉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 25회(1983년)에 합격해 1985년 사법연수원 제15기를 수료하고,부산지법·수원지법·서울지법 동부지원·서울고법 판사와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낸 판사 출신 법률 전문가이다.

지난 2000년 3월부터 변호사로 활동했고, 2009년부터 현재까지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현재 재단법인 국제법률경영연구원 이사장,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 국가인권위원회 차별조정위원, 민사소송법학회 이사, 민사집행법학회 이사, 도산법학회 이사를 맡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은 당헌·당규에 따라 오는 1월 10일 전에는 공천관리위원회가 출범해야 한다.

이에 따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정영훈 공천관리위원장과 협의해 공천관리위원들을 선임하는 절차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