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이 23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개혁신당은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위한 공천관리위원장을 선임한다. 예정됐던 시점보다 다소 늦었지만 어느 당보다 중량감 있고 정무적 능력이 탁월한 김종인 위원장님을 모시게 됐다”며 “김 위원장을 중심으로 훌륭한 인재들을 발굴해 국민들에게 선보이는 공천 업무에 신속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개혁신당 공관위원장으로 선임된 김종인 위원장은 여야와 제3지대 정당 모두에서 총선 공천이나 선거운동에 관여하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김 위원장은 2012년 19대 총선을 앞두고 한나라당(현 국 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지냈고, 2016년 20대 총선 직전에는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겸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총선 승리를 이끌었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는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고, 2021년에는 당시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을 맡아 당 쇄신을 주도하며 4·7 재보궐선거에서 승리했으며, 2022년 대선 때는 윤석열 후보 캠프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김종안 위원장은 여야를 넘나들며 선거 중책을 맡으면서 비례대표 의원직을 정당을 바꿔가며 5선을 기록했다. *개혁신당(rallypoint.kr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