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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부천시 3개 선거구 중 마지막 남은 ‘부천시병’ 출마 후보는 9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8일 오후 언론브리핑에서 “실질적으로 남은 데가 부천병하고 화성병·정, 그리고 전남 장성 4군데인데, 토요일날(9일) 경선 발표가 있을 때 같이 발표될 것 같다”고 밝혔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지역구 공천심사 마무리 단계를 앞두고 “16년 만에 전체 지역구를 채우는 것이어서 특별한 의미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22대 총선에서 전국 254개 모든 선거구에 후보공천을 하는 것은 2008년 제18대 총선 이후 16년 만이다.

국민의힘은 현재 전국 254개 선거구 중 38개 지역구의 후보 공천을 남겨둔 상태다.

이 가운데 29곳은 경선으로 후보 공천을 하기로 했으며, 5곳은 국민추천 지역으로 지정돼 오는 15일 발표되고, 나머지 4곳은 부천시병, 화성시병, 화성시정, 전남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이다.

특히 9일 경선 결과가 발표되는 20곳은 7~8일(오전 10시~오후 10시) 실시되는 4차 경선으로, △서울 중구성동구을(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vs 하태경 의원 vs 이혜훈 전 의원), △서울 강동구갑(비례 초선 전주혜 의원 vs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서울 노원구갑(김광수 전 서울시의원 vs 김선규 한국사이버보안협회 회장 vs 현경병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 △서울 중랑구갑(김삼화 전 의원 vs 차보권 국민통합위원회 서울지역위원), △부산 사하구을(5선 조경태 의원 vs 정호윤 대통령실 행정관), △울산 중구(박성민 의원 vs 김종윤 전 국회부의장 보좌관 vs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 △경남 창원시의창구(김종양 전 경남경찰청장 vs 배철순 전 대통령실 행정관), △경남 김해갑(권통일 전 교육부 장관 정책보좌관 vs 김정권 전 의원 vs 박성호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 △대구 동구군위군을(강대식 의원 vs 비례 조명희 의원 vs 우성진 중앙위원회 국민소통분과 부위원장 vs 이재만 전 동구청장 vs 서호영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환경분과 부위원장), △강원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을(3선 한기호 의원 vs 이민찬 국민의힘 상근 부대변인 vs 허인구 전 G1방송 사장), △강원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갑(비례 노용호 의원 vs 김혜란 전 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 △충남 천안시을(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vs 이정만 전 천안검찰청 지청장), △충남 천안시병(신진영 전 대통령실 행정관 vs 이창수 전 중앙당 인권위원장), △경기 수원시무(김원재 전 당협위원장 vs 박재순 전 유엔 사무차장 기술정책보좌관), 경기 광명시갑(권태진 전 당협위원장 vs 김기남 전 당협위원장), 경기 파주시을(전정일 전 파주세무서장 vs 조병국 전 파주시장 후보 vs 한길룡 전 당협위원장), 경기 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갑(박종성 전 안성시청 기획행정실장 vs 안기영 전 당협위워장), 경기 안산시을(박용일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실무위원 vs 서정현 전 당협위원장 vs 양진영 법무법인 온누리 대표변호사), 경기 고양시을(이정형 전 고양특례시 제2부시장 vs 장석환 대진대 교수 vs 정문식 고양시 서울편입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인천 연수구을(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vs 김진용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vs 민현주 전 위원)등이다.
이들 경선 선거구 20곳 경선 결과 발표와 함께 9일 공천 심사 결과가 나올 ▲부천시병에 공천을 신청한 예비후보는 4명(강일원·김영규·최환식·황재성)으로, 이들 후보와 함께 현역 재배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경선 보다는 단수추천 및 우선추천(전략공천)으로 후보 공천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부천시을은 지난 5일 박성중 국회의원(재선)을 수도권 험지에 전략 재배치로 우선추천(전략공천)했고, ▲부천시갑은 8일 김복덕 중앙당 재정위원회 수석위원장을 우선추천(전략공천)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부천시 3개 선거구 모두 경선(11~13일)을 통해 후보 공천을 하기로 했다. 민주당 부천시 3개 선거구 출마 후보는 13일 밤에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