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애연 지회장은 “진보당 부천시위원회 900여 명의 당원 중 600명 이상이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라며 “진보당의 시의회 진출은 곧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치적 진출과 같다”며 “급식하는 아줌마들이 노동조합을 만나 현장의 주인이 됐고, 진보당을 만나 세상의 주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회장은 “이종문 후보를 당선시켜 부천에서 비정규직 차별을 뿌리뽑고 존중받으며 안전하게 일하는 학교를 만들자”고 지지를 선언했다.
지난 7일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중앙당 합의를 통해 부천시의원 보궐선거 단일후보가 된 진보당 이종문 후보는 “노조를 불온시 하는 ‘반노동’ 윤석열 정부의 폭정을 멈추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기 위해 야권이 단결했다. 그 결과 민주당-진보당 단일후보가 된 것”이라며 “노동 중심의 부천시정을 펼치는 것을 저의 사명으로 삼아 반드시 시의회 진출과 진보정치 도약을 이룩하겠다”고 말했다.
| AD |
이 후보는 “진보당 도의원이 있는 전남에서는 도에서 대체인력을 투입해 급식실 노동자들이 맘 편히 휴가를 보낼 수 있고, 진보당 구의원이 있는 노원구에서는 급식실 노동자들을 위한 휴게실과 샤워실이 설치됐다”며 “부천에서도 학비 노동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 진보당이 정치하면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이종문 후보와 학비노조 부천지회는 △교육공무직 지원조례 제정, △학교급식실 산재예방 지원조례 제정, △학교급식노동자 대체인력 지원조례 제정 등을 협약했다.
한편, 부천시의원 보궐선거 부천시 마선거구에는 현재 국민의힘 이상윤 전 시의원과 진보당 이종문 후보가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표밭갈이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