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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을에서 6선에 도전하는 설훈 의원이 16일 오후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내일(17일) 새로운미래로 입당한다”고 빍히며 입당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더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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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부천시을 선거구에서 새로운미래로 출마하는 설훈 국회의원(5선ㆍ부천시을)이 16일 오후 4시 부천시 송내대로 239 소풍터미널 6층 21호에 마련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총선 필승 각오를 다졌다.

‘정면 돌파, 확실한 부천 발전’을 슬로건을 내건 가운데 열린 이날 개소식에는 지지자 및 각종 단체 대표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개소식은 내빈 소개 및 축사, 설훈 의원 인사말, 케이크 커팅,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설훈 의원은 직접 내빈 소개를 직접 하면서 “가장 먼저 광복회 회원을 소개하고 싶다”며 그 중에서도 독립운동가 후순 모임인 ‘지광회’를 언급하며 장병화 회장 및 회원을 소개하고 참석한 내빈들을 일일히 소개했다.

대한노인회 부천원미구지회장, 부천시 호남향우회총연합회 상임고문 등 전ㆍ현직 인사, 부천시 충청향우회 및 영남향우회 임원, 한국노총 부천김포지부 임원, 버스ㆍ택시ㆍ개인택시ㆍ소신여객 노조위원장, 고려대 교우회, 부천시아파트총연합회, 부천시 어린이집연합회, 부천시을 지역구 각동 주민자치회, 자연보호협회 경기도지회, 중동역역세권재개발 동·서측추진위원회, 특수임무유공자회 부천지회 등 부천지역의 다양한 사회·직능단체 대표 및 임원들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한 설훈 의원은 이날 개소식을 찾은 새로운미래 부천시병 장덕천 예비후보(전 부천시장)와 남평오 서울 강서구갑 예비후보(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를 소개하면서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의원(의정부갑)이 탈당과 함께 17일 새로운미래에 동반 입당한다”고 밝혔다.

설훈 의원은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것이 선거에 유리할 것이란 판단도 들긴 하지만 선거 유ㆍ불리를 떠나 정치가 제대로 가도록 하기 위해 결단을 내렸다”고 새로운미래 입당 배경을 설명했다.

설훈 의원은 “개인의 길 보다는 대한민국 정치가 바로 가도록 하기 위해 결단했다”고 덧붙였다.

소개를 받은 남평오 예비후보는 “설훈이 있어야 진짜 민주당이다”이라고 짧게 한마디했고, 박수가 터져나왔다.

설훈 의원이 17일 민주당을 탈당하는 오영환 의원과 새로운미래에 동반 입당함에 따라 새로운미래 현역 의원은 김종민(재선·충남 논산계룡금산) 공동대표와 홍영표(4선·인천 부평을) 상임선대위원장, 박영순(초선·대전 대덕) 공동 선대위원장을 포함해 5명이 된다.

설훈 의원은 새로운미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설훈 의원은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 인사말에서 “지난 12년 동안 저를 성원해 주신 부천 주민들께 지고 있는 빚을 갚고자 출마했다”.며 “획기적인 부천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침·저녁으로 지하철역 출·퇴근 인사를 하고 거리 인사를 하면서 부천시민들의 뜨거운 지지와 성원을 느끼고 있다”며 “반드시 승리해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의 오만과 폭주를 바로잡고, 이재명 대표 체제 하에서 본모습을 잃고 있는 민주당을 새롭게 재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2대 총선에서 부천시을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김기표 후보(현 민주연구원 이사ㆍ전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국민의힘 박성중 후보(재선 현 의원), 새로운미래 설훈 후보(5선 현 의원) 등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관련기사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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