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훈 후보는 부천시(을)에서 내리 3번 당선된 지역구 현역 의원으로, 이번 총선에서는 민주당을 탈당해 새로운미래 후보로 도전한다.
설훈 후보는 이날 오전 6시 20분 소풍터미널 앞 광장에서 열린 22대 총선 출정식에서 ‘공정한 나라, 확실한 부천 발전’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이번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며 선거운동원 및 지지자들과 함께 필승을 다짐했다.
설훈 후보는 “윤석열정권과 제1야당은 대통령 부부와 당대표만 지키느라 민생과 민주주의를 방치하며 국민께 희망을 주지 못했다”며 국민의힘과 더불어미주당을 싸잡이 성토하고 “무너진 민주주의를 재건하고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설훈 후보는 또 “부천에서 정권심판은 현재 민주당 후보로는 어렵고, ‘진짜 민주당 사람’인 설훈이야말로 제대로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설훈 후보는 “특수부 검사 출신의 민주당 후보는 부동산 투기 의혹 때문에 임명 3개월 만에 대통령비서관에서 경질됐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간 법조 비리의 주범 홍만표를 변호했다”면서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 수석검사 시절 상관이 윤석열 검사로, 국민의힘 후보로 딱 맞다”고 민주당 김기표 후보를 겨냥해 맹공을 퍼부었다.
설훈 후보는 “선진국의 문을 열었던 우리 경제와 민생이 무너졌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나라가 이렇게 엉망인 것은 정치가 엉망이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윤석열과 김건희, 대통령 부부만 지키느라 2년 내내 국민을 더욱 힘들게 했다”며 “제1야당은 당대표 하나 지키느라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제대로 견제하지 못했고, 국민께 어떤 희망도 제시하지 못했다”고 질타했다.
설훈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우리는 윤석열정권 심판뿐만 아니라 거대 양당의 살벌한 정치, 증오의 정치도 심판해야 한다”며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주의와 외환위기 극복, 노무현 대통령의 개혁과 공정을 추진했던 경험을 되살려 민주주의를 재건하고 법 앞에 모두가 평등하고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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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훈 후보는 이날 출정식에서 “다선(5선)의 경험과 추진력으로 1기 신도시 재정비, 상동영상단지 완성, 중동역 역세권 재개발, GTX-B 변전소 철회 등 부천시민의 숙원사업들을 완수하겠다”며 ‘확실한 부천 발전’ 계획을 천명하며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설훈 후보는 출정식 이후 지하철 7호선 상동역 아침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부천우체국 집배원 인사 ▲진달래동산 식목일 나무심기행사 ▲부천약대테크노파크 점심 인사 ▲롯데백화점 4거리 인사 ▲신중동역 퇴근 인사로 이어지는 공식 선거운동 첫 날 유세활동을 이어갔다.
힌편, 이번 22대 총선에서 부천시(을)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김기표 후보, 국민의힘 박성중 후보, 새로운미래 설훈 후보가 3자 대결을 펼친다. ▶관련기사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