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부천김포지역지부는 29일 민주당 부천시 3개 선거구 출마 후보(부천갑 서영석ㆍ부천을 김기표ㆍ부천병 이건태)를 지지 후보로 결정하고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사진= 부천김포지역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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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부천김포지역지부(의장 박종현)는 29일 임시대표자회의를 개최해 제22대 총선에서 반노동 정당을 심판하고 노조 탄압과 노동 개악을 저지하기 위해 22대 총선 정치 방침을 확정해 지역투표와 정당투표 방침을 확정하고, 각 지지후보자들과 정책협약식을 개최했다.
앞서 한국노총은 지난 2월 대의원대회에서 ‘반노동정책 심판’에 대한 원칙을 천명하고 2월 7일 각 원내정당에 7대 입법과제를 공개 질의해 받은 답변 내용을 근거로 토론회를 진행하는 한편, 중앙정치위원회와 임시대의원대회를 통해 이번 총선에서 반노동 정당을 심판하기 위한 전 조직적 실천과 투쟁을 전개하기로 했다.
부천김포노총 역시 지난 1월 대의원대회를 통해 이번 총선에서 반노동 정당을 심판하고 정부 정책 편성과 지역정책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기 위한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 투쟁할 것을 결의하고 집행위원회, 대표자회의, 정치위원회, 임시대표자회의를 연달아 개최하며 총선 대응 방침을 결정하기 위한 치열한 논의를 이어왔다.
이에 부천김포노총은 이날 오후 4시 임시대표자회의를 개최해 한국노총 각 정당 정책평가 50%, 친노동/개혁 성향 30%, 당선가능성 20%를 기준으로 등록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전체 노조대표자의 무기명투표를 통해 부천·김포지역지지 후보자를 선정하고 정당투표 방침을 결정했다.
부천김포노총은 무기명투표 결과를 토대로 22대 총선에서 부천시 3개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서영석(부천갑)ㆍ김기표(부천을)ㆍ이건태(부천병) 후보, 김포시 2개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김주영(김포갑)ㆍ박상혁(김포을)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
또 부천시 마선거구 보궐선거는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단일후보인 진보당 이종문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
부천김포노총은 지지 후보자들의 당선을 위해 전 조직적 실천과 투쟁을 위한 ‘총선 승리 실천단’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정당투표는 ‘반노동 정당’을 제외하고 한국노총 정책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던 정당에 회원 조합 대표자와 조직의 판단에 따라 자율적으로 투표하기로 했다.
총선 방침이 확정된 후 회원 조합 대표자 및 간부들과 부천시 3개 선거구 지지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노동존중의 가치를 실천하는 제22대 국회를 위한 공동협약식'을 개최해 차별없는 일터, 함께하는 일터, 더 좋은 사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의 노력과 실천을 확약했다.
한국노총 부천김포지역지부는 “결정된 정치방침에 따라 남은 선거운동 기간 반노동 정당을 심판하고 노동자의 입장을 대변하는 후보와 정당을 위해 전 조직의 역량을 총동원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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