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집중유세에는 당원 및 지지자, 선거운동원 등이 대거 참석해 지지층 결집을 통한 박성중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며 막판 세(勢) 결집 및 투표 참여에 주력했다.
박성중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부천은 매년 기업과 청년, 학부모들이 상당수 떠나고 있고, 자영업자는 장사가 안된다고 아우성”이라면서 “저 박성중이 메기가 되어 민주당 일색으로 침체되는 부천을 확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명확하게 해명하지도 못하고 도시행정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후보로는 침몰하는 부천을 구할 수 없다”며 민주당 후보를 겨냥한 뒤 “도시행정 전문가로서의 풍부한 경험과 실력을 겸비한 저 박성중이 부천을 ‘강남벨트’ 부럽지 않은 ‘부천벨트’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특히 민주당 독주의 패거리 정치문화와 광역동 600억, 아트센터 건립비 1300억 등 세금 낭비, 정책 실패를 지적하며 경쟁과 견제가 가능한 정치 체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후보는 “부천을 철저히 망가뜨리고 있는 민주당은 반성하긴 커녕 오로지 윤 정부 탓만 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정권 심판론을 주장하며 대통령 탄핵까지 입에 올리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지난 문재인 정부 때 민주당의 막무가내 퍼주기로 국가 부채가 400조나 늘어났고, 지금 물가 상승과 금리 상승은 그때 퍼주기의 결과”라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국민의힘이 발의한 민생 법안과 예산, 혁신 공약도 전혀 협력하지 않은 민주당의 목적은 오로지 이재명 대표를 살리고 정부와 여당을 망하게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성중 후보는 “대한민국과 부천에 막대한 피해를 끼친 민주당을 심판하고 부천을 처음부터 새롭게 리빌딩하겠다”며 “저 박성중에게 압도적인 힘을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성중 후보는 행정고시 출신으로 서울시 공무원으로 공직을 시작해서초구 부구청장·구청장을 거쳐 서초을에서 재선했으며, 이번 총선에서 전략공천을 받고 부천시(을)에서 3선에 도전하고 있다.
| AD |
부천 대변혁을 위한 핵심 공약으로 ▲부천-서울 통합, ▲중·상동 1기 신도시 재건축, ▲지하철 7호선 급행 추진 및 증차, ▲경인고속도로·경인전철·제1순환고속도로 지하화 등을 약속했다.
또한 ▲수도권 출퇴근 대상 대중교통 정액권 지급, ▲계남·신흥·무지개 고가도로 철거 및 개발, ▲특수목적 과학영재학교 유치 및 명품 교육특구 지정, ▲상동 영상문화단지 복합개발, ▲GTX-B 노선 상동 고압변전소 저지 등의 공약을 내놓았다.
한편, 이번 22대 총선에서 부천시(을)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김기표 후보, 국민의힘 박성중 후보, 새로운미래 설훈 후보 등 3파전 구도로 선거전이 펼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