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을 뽑는 최고위원 후보에는 총 10명이 신청했다.
현역 의원 중에는 장동혁·박정훈·김민전·인요한 의원이 등록했다.
원외에서는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김재원 전 최고위원, 김형대 강남구의회 의장, 박용찬 전 MBC 뉴스데스크 앵커, 이상규 전 국민의힘 총선 백서 특별위원회 위원, 함운경 서울 마포을 당협위원장이 등록했다.
최고위원 선거의 경우 4명 중 1명은 여성 몫으로 배정한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4위 득표자 이내에 여성 당선인이 없을 경우에도 4위 득표자 대신 여성 후보자 중 최다득표자를 최고위원으로 뽑는다.
이에 따라 유일한 여성 최고위원 후보인 김민전 의원은 사실상 당선을 확정했다.
만 45세 미만 청년 몫으로 1명을 뽑는 청년최고위원 후보에는 11명이 등록했다.
현역 의원은 진종오 의원이 유일하고, 원외에서는 김소연 전 윤석열 대선후보 선거대책본부 조직1본부 부본부장, 김은희 전 의원, 김정식 전 국민의힘 청년대변인, 박상현 전 국민의힘 정책조정위원회 청년부위원장, 박준형 전 리빌드코리아 대표, 박진호 김포갑 당협위원장, 박홍준 전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장 직무대행, 손주하 서울 중구의원, 안동현 전 국민의힘 청년정책네트워크특위 위원, 홍용민 한국금형기술사회 대외협력이사가 등록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6월 27일 자격심사를 통해 최종 후보자를 확정한다.
본경선 진출 후보들은 7월 23일 치러지는 전당대회까지 전국 권역별 합동연설회 등을 통해 80%가 반영되는 당심(黨心) 및 20%가 반영되는 민심(民心) 잡기를 위한 본격 레이스에 돌입한다.
국민의힘은 7월 8일 광주·전북·전남·전주 지역 당원들을 대상으로 첫 합동연설회를 개최한다.
이어 7월 10일 부산·울산·경남, 7월 12일 대구·경북, 7월 15일 대전·세종·충북·충남, 7월 17일 서울·인천·경기·강원 순으로 합동연설회가 5차례로 진행된다.
후보들의 방송 토론회 일정은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에서 선출하는 당 대표의 경우,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7월 28일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전당대회 투표는 중앙선관위 ‘K보팅’ 시스템을 이용한 모바일 및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가 7월 19일과 20일 이틀간에 진행된다.
K보팅에 참여하지 않은 당원들을 대상으로 ARS 투표를 7월 21일과 22일 이틀간 추가로 실시한다.
또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는 7월 21일과 22일 이틀간 실시한다.
7월 23일 전당대회 당일 50% 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한 차례 토론회와 K보팅 투표, ARS 투표, 여론조사를 거쳐 7월28일 결선투표 결과를 발표한다.
7월23일 개최되는 전당대회 장소는 일산 킨텍스 등이 유력 검토되고 있으며, 7월28일 결선투표까지 갈 경우 국회 대강당에서 전당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대표와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하려는 후보들이 내는 기탁금은 하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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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선거 출마 기탁금은 현행 9천만원에서 6천만원으로 낮췄으며, 예비 경선 단계에서 1차로 2천만원을 납부하고, 예비 경선 통과자는 추가로 4천만원을 내도록 해 재정적 부담을 줄였다.
최고위원 선거 출마 기탁금도 현행 4천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낮췄다. 예비 경선 단계에서 1천만원을 내고 본경선 진출 시 1천만원을 추가로 내도록 했다.
또 ‘청년 최고위원’ 출마 자격이 되는 45세 미만에 대해서는 50%를 추가 감면해 기탁금을 1천만원만 받기로 했다. 예비경선 단계에서 500만원, 본경선 진출 시 500만원을 각각 납부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