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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개시에 앞서 김영기 위원장은 “경기도와 CJ라이브시티가 6월 28일 협약 해제 전 약 40여 건의 공문을 주고 받으면서 치킨게임 하듯이 책임 회피에만 열을 올렸고 결국에는 협약 해제에 이르렀는데 양 기관 공히 해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을 명심하기 바란다”며 “이제는 협약 해제된 K-컬쳐밸리를 어떻게 빠른 시일 내 정상화시키고 사업을 이어나갈 것인지 발전적인 논의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회의 시작 후 의원들은 지난 20일 언론에 보도된 내용 중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고양 K-컬처밸리 부지에 대한 독자적인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추진되며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이를 위해 'K-컬처밸리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위한 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는 내용에 대한 진위 여부 파악을 시작했고, 이에 대한 내용을 숙지하지 못하고 출석한 경기주택도시공사 김세용 사장이 다소 엉뚱한 답변을 하자 고성이 오가는 등 일순간 시끄러워 정회를 하기도 했다.
의원들은 “특히 앞으로 건설적인 방향으로 사업을 정상화시켜 나가는데 있어 이제까지와 같이 서로의 책임을 추궁하고 전가하는 행태가 앞으로도 일어나지 말라는 법이 없다”며 “경기도에서는 사업추진에 있어 사업자의 애로사항을 해소시켜 나가야 할 것이며, 항상 플랜 B를 염두에 두고 고양시민들과 경기도민들의 염원에 부응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