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 재·보궐선거가 전국 42곳에서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부천시의원 각 1명씩을 뽑은 부천시 마선거구(상2·3동) 재선거와 차선거구(원종1·2동, 오정동·신흥동) 보궐선거의 투표율이 당초 각 후보진영에서 예상했던 것보다 2~3% 정도 매우 낮게 나타남에 개표에서도 초박빙의 승부를 예고해 후보 진영을 긴장케 하고 있다.
부천시 마선거구는 현재 투표율 추이대로라면 ±17%의 최종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한나라당, 민주당, 민주노동당, 무소속 등 4명의 후보 가운데 누가 더 많은 지지층의 투표 참여가 이루어졌느냐에 따라 박빙의 표차로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마선거구는 보수와 진보 후보가 각각 2명씩 출마해 개표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천시 차선거구 역시 현재 투표율 추이대로라면 ±15%의 최종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한나라당, 민주당, 무소속 등 3명의 후보 가운데 조직력을 앞세워 선거전을 치른 한나라당과 민주당 후보간에 박빙의 승부가 예견되는 가운데 무소속 후보의 득표율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