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새누리당 5선의 박노설(62) 의원은 18일 오후 같은당 소속 초선의 김현중(51) 의원에게 지난 10일 면전 욕설을 들으면서 순간적으로 감정이 폭발해 한차례 빰을 때리고 “때려바, 때려바”라고 들이대 한차례 더 뺨을 때린 ‘손찌검’과 관련, “부천시민과 동료 의원은 물론 당사자인 김 의원에게 가슴 깊이 사죄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마음 깊이 반성하며, 시민과 동료의원 여러분은 물론 특히 당사자인 김 의원에게 머리숙여 사죄드리며, 앞으로 의원간의 화합과 의원으로서의 본분에 더욱 더 충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박노설 의원, 사과문 전문.
금번 김현중 의원 사태와 관련하여
저는 우선 제6대 부천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구성과 관련하여 새누리당 소속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금번 사태에 대하여 부천 시민과 동료 의원은 물론 당사자인 김현중 의원에게 가슴깊이 사죄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2012년 7월 10일 부천시의회 후반기 상임위원장 선출시 건설교통위원장에 당선된 김현중 의원에게 새누리당 임시의총에서 동료의원들과 회의하는 도중 본인이 감정이 앞선 나머지 순간적으로 폭언을 행하는 등 소란이 있었습니다.
그후 동년 7월 16일 오전 시의회에서 본인은 일시적으로 감정을 자제하지 못한 상황에서 김현중 의원에게 물리적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이는 의원으로서 이성을 망각한 일시적 감정 행위로 물의를 빚은 것은 여하한 경우에도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이에 본의원은 의원으로서 금번 사태에 대하여 마음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시민과 동료의원 여러분은 물론 특히 당사자인 김현중 의원에게 머리숙여 사죄드리며, 앞으로 의원간의 화합과 의원으로서의 본분에 더욱 더 충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2012년 7월 18일
부천시의원 박노설 의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