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후보는 박근혜 후보와 양자구도에서는 문 후보가 45.0%로 38.6%의 박 후보를 6.4%p 앞섰고, 안철수 후보 역시 박근혜 후보와 양자구도에서 안 후보가 51.5%로 37.7%의 박 후보를 13.8%p 크게 앞섰다. 이는 모두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3.1%p)를 벗어난 수치이다.
다자 구도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38.3%로 가장 앞섰고, 안철수 후보 30.6%, 문재인 후보 22.0%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추석 이전과 이후 각 후보들에 대한 이미지 변화를 묻는 질문에 대해 박근혜 후보는 ‘추석 이전보다 더 좋아졌다’가 27.2%, ‘더 나빠졌다’가 19.4%, ‘그대로다’가 53.4% 였고, 문재인 후보는 ‘더 좋아졌다’가 28.4%, ‘더 나빠졌다’가 16.7%, ‘그대로다’가 54.9%로 각각 나타난 반면, 안철수 후보는 ‘더 좋아졌다’가 25.8%, ‘더 나빠졌다’가 31.5%, ‘그대로다’가 42.6%로 나타나 세 후보 중 유일하게 이미지가 더 안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 후보 중 문재인 후보가 추석 연휴 기간 중 가장 좋은 이미지를 심었고, 그 다음이 박 근혜후보, 안철수 후보 순으로 나타났다.
‘대통령으로서 국정을 가장 잘 수행할 것으로 생각하는 후보는 누구인가’란 질문에 박 후보가 39.5%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안 후보(26.6%)와 문 후보(26.4%)는 거의 비슷했다.
‘가장 정직할 것으로 생각하는 후보는 누구인가’란 질문에는 박 후보(36.4%)와 안 후보(33.5%)가 오차범위 내에서 1, 2위로 나타났고, 문 후보는 25.3%로 3위였다.
‘절대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후보는 누구인가’란 질문에는 박 후보가 38.8%로 1위로 나타났고, 그 뒤를 안 후보(26.8%), 문 후보(12.1%) 순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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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로서 가장 호감이 가지 않는 인물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도 박 후보가 37.5%로 가장 ‘비호감’으로 꼽혔고, 안 후보가 27.8%, 문 후보가 15.0%로 각각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39.1%, 민주통합당 28.9%, 통합진보당 2.1% 순이었고, ‘지지 정당 없음’은 21.1%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시사저널’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10월3일 전국의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명(총 통화시도, 1만18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조사 방법은 유선전화(80%) 및 휴대전화(20%)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자동응답 전화조사를 했으며, 95% 신뢰구간에서 오차범위는 ±3.1%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