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해규 의원은 지난 21일 경기도교육청을 방문, 김진춘 교육감을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부일고 건립이 미뤄지고 있는 것과 관련, “더이상 경기도교육청이 방치해서는 안되며 소송 진행 및 건립 추진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면서 경기도교육청의 적극적인 검토를 촉구했다.
(가칭)부일고 설립 계획은 당초 오는 2008년 개교할 예정이었으나, 학교부지의 소송문제로 계속 미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부일고 학교부지 소송과 관련, 지난 2월8일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에서 패소한 토지주가 항소할 뜻을 밝힘에 따라 경기도교육청 학교설립과에서는 토지주가 대법원 상고시 오는 2012년에나 개교가 가능하며, 상고를 하지 않을 경우에는 2010년께 개교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음재 경기도의원과 최운용 교육위원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경기도교육감 면담에서 임해규 의원은 “지난 2005년 6월 학교부지로 도시계획시설 결정이 됐으나 오랫동안 설립공사가 미뤄짐에 따라 고등학교가 없는 역곡1·2동 지역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경기도교육청측에서 개선안 마련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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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춘 경기도교육감은 “임해규 의원과 부천시의 의사를 수용하여 대책 마련과 부천시 역곡동 지역주민을 위한 설명회를 빠른 시일내에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해규 의원은 이달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지역구 관내 초등학교 방문을 정례화하여 학교장과 운영위원 등을 면담하고 학교 현안 및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있다.
임 의원은 이에 따라 지난 20일에는 부천북초교, 27일에는 원미초교를 방문한데 이어 오는 4월3일에는 부일초교와 병설유치원을 방문해 교육복지 투자사업과 관련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