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임해규 국회의원(부천 원미갑)은 18일 부천지역 주간신문 B신문이 지난 15일자에서 민주당 한 의원의 주장을 빌어 ‘한나라당, 공천대가 2억 요구설’을 보도한 것과 관련, 성명서를 내고 “명백한 허위사실이자 무차별한 악의적 보도”로 규정하고 “엄중한 사과와 신속한 정정보도와 함께 모든 민ㆍ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임해규 의원은 문제가 된 B지역신문의 기사에 대해 “해당 기자가 원미갑 당원협의회 소속 시의원을 만나 지방선거에 관해 그들이 호소하는 불만의 내용을 연속해 실고, 기사 말미에 ‘공천대가 2억 요구설’을 써 그 대상이 마치 원미갑 당원협의회와 임해규 의원임을 연상토록 했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보도에 앞서 사실 관계에 대한 확인절차도 없이 일방적 허위사실을 보도한 부천신문사의 도를 넘어선 악의적 보도행태에 경악과 개탄을 금치 못한다”고 덧붙였다.

임 의원은 특히 “B신문사의 ‘사실관계에 대한 명확한 확인절차 없는 무책임한 보도’로 인해 임해규 의원 개인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은 물론 한나라당 내 공명한 공천과정과 부천지역 지방선거에 심각한 손상을 입혔다”고 격분했다.

문제는 B신문사가 민주당 소속 의원의 입을 빌어 보도했다는 점에서 향후 사실관계 유무에 따라 허위사실 유포 혐의 등으로 불똥이 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공천 대가 2억 요구설’을 누가(?) 흘렸느냐가 밝혀질 경우 상당한 파문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 임해규 국회의원 성명서

*해당 신문 및 기자 이름은 이니셜로 처리했음을 밝혀드립니다.

‘한나라당, 공천대가 2억 요구설(B신문)
사실무근·허위보도!

지난 3월15일자 B신문(임** 기자)에 보도된 ‘공천대가 2억 요구설’에 대한 임해규 의원의 입장입니다.

B신문은 지난 3월 15일자에서 민주당 한 의원의 주장을 빌어 ‘한나라당, 공천대가 2억 요구설’을 보도하였다. 기사에 따르면, 해당 기자가 원미갑 당원협의회 소속 시의원을 만나 지방선거에 관하여 그들이 호소하는 불만의 내용을 연속하여 실었고, 기사 말미에 ‘공천대가 2억 요구설’을 씀으로써 그 대상이 마치 원미갑 당원협의회와 임해규 의원임을 연상하도록 보도되었다.

또한 보도에 앞서 사실 관계에 대한 확인절차도 없이 일방적 허위사실을 보도한 부천신문사의 도를 넘어선 악의적 보도행태에 경악과 개탄을 금치 못한다.

이에 임해규 의원은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힌다.

1. B신문이 보도한‘공천대가 2억 요구설'은 명백한 허위사실이자 무차별한 악의적 보도로 규정한다.

2. B신문사의‘사실관계에 대한 명확한 확인절차 없는 무책임한 보도’로 인해 임해규 의원 개인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은 물론 한나라당내 공명한 공천과정과 부천지역 지방선거에 심각한 손상을 입혔다.

3. 이에 일방적 허위사실 보도에 대한 해당 신문사의 엄중한 사과와 신속한 정정보도를 강력하게 요구한다.

4. 이와 함께 일방적 주장내용과 음해성 보도에 대해 모든 민·형사상의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2010. 3. 18

한나라당 국회의원 임해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