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규 전 구청장은 출판기념회 초청장을 통해 “부천에서 35년간 공직생활을 하고 오정구청장과 부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지방행정이 얼마나 중요하고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측면이 크고 많은 지를 그동안 쌓은 행정경험과 공직을 떠난 후에 여러가지 느낀 점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고 밝혔다.
김 전 구청장은 “지금은 국민의 다양한 욕구와 행정 여건의 변화로 중앙정부와 지방 행정에도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 시대적 흐름에서 지방행정은 중앙정부에 의존하기 보다는 스스로 변화하고 노력하는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행정이 무엇보다 중요할 때”라며 “제 인생의 절반을 부천에서 쌓은 공직 현장에서의 경험과 공직에서 한걸음 물러서 느낀 점을 담아 지역의 여러 소중한 분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김 전 구청장은 “녹색의 물결이 출렁이는 5월을 시작하면서 좋은 분들과 담소도 나누고 격려의 말씀도 전하는 소중한 시간을 내주시면 더없이 감사하겠다”며 성원을 부탁했다.
김인규 전 오정구청장(전 부천시설공단 이사장)의 이번 출판기념회는 2014년 6월4일 실시되는 제6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부천시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한 신호탄인 셈이다.
김인규 전 구청장은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부천시장 예비후보로 출마해 같은해 4월24일 부천시민회관에서 열린 당내 경선에서 선거인단 1천18명 중 864명 이 참여한 경선 투표(여론조사 합산)에서 당시 현 부천시장으로 3선 도전에 나섰던 홍건표 전 시장(518표)에 이어 2위(404표)로 시장 도전을 접은 바 있다. 당시 3위는 이재진 전 도의원(399표), 4위는 오명근 전 의장(111표) 이었다.
김 전 구청장은 이후 관내 곳곳으로 발로 뛰면서 내년 6.4 지방선거에서 부천시장 출마 재도전을 위한 ‘낮은 자세로의 뚝심’ 행보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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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김인규 전 오정구청장·부천시설공단 이사장
1949년 강화군 출신으로 한국디지털대학교 행정학과 가톨릭대학교 행정대학원(행정학 석사)을 졸업했다.
주요 경력으로는 1969년 경기도 강화군 화도면에서 9급 공무원으로 공직을 시작해 부천시가 시로 승격하던 해인 1973년 부천시로 전입해 기획세무국장, 경제통상국장, 행정지원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쳐 2003년 2월 오정구청장에 임명됐고, 2005년 9월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을 역임하고 2008년 3월 명예 퇴직했다. 현재 새누리당 부천 원미갑 당원협의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