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다가오는 6,2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부천시장으로 출마를 위해 출판기념회를 개최하기도 했던 부천시의회 한윤석(63) 의장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한윤석 의장은 19일 오전 지방선거 불출마 입장을 밝힌 회견문을 통해 “한나라당 부천시장 후보 경선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며 “저보다 더 훌륭한 후보자들에게 길을 열어주기 위해 6.2 지방선거의 모든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의장은 “그동안 저를 믿고 직ㆍ간접적으로 도와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죄송함을 금할 길 없으며, 앞으로 다가오는 모든 결과는 저의 부덕의 소치로 알고 모두 제가 안고 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한나라당 소사지구당 당원동지 여러분께 잠시라도 심려를 끼쳐드린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이제 전열을 정비해 다가오는 6.2 선거에서 꼭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란다”면서 “제 소회는 앞으로 기회가 되는대로 말씀드리겠으며, 앞으로 3개월여 남은 기간동안 부천시의회 의장직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윤석 의장은 6.2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부천시장 출마 행보의 일환으로 지난 3일 오후 2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자선적 에세이 ‘빵 하나 우유 한 병’ 출판기념회를 개최해 1천여명의 발길이 이어진 바 있다.

한윤석 의장 지방선거 불출마 회견문

존경하는 부천시민 여러분께

지금까지 저를 사랑해 주시고 성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본인은 금번 한나라당 부천시장 부호 경선에 참여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그동안 본인에게 보내주신 따뜻한 성원에 보답하지 못함을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저보다 더 훌륭한 후보자들에게 길을 열어주기 위하여 6.2 지방선거의 모든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그동안 저를 믿고 직접, 간접적으로 도와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죄송함을 금할 길 없으며, 앞으로 다가오는 모든 결과는 저의 부덕의 소치로 알고 모두 제가 안고 가겠습니다.

특히, 한나라당 소사지구당 당원동지 여러분께 잠시라도 심려를 끼쳐드린데 대하여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이제 전열을 정비하여 다가오는 6.2 선거에서 꼭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제 소회는 앞으로 기회가 되는대로 말씀드리겠으며, 앞으로 3개월여 남은 기간동안 부천시의회 의장직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시민 여러분 가내에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2010년 3월 19일
부천시의회 의장 한 윤 석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