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의원은 146표 가운데 77표를 확득해 69표를 얻은 이주영 의원(4선·경남 창원 마산합포,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크 장윤석 의원)을 제쳤다. 동시에 최 의원의 러닝메이트인 김기현 의원은 정책위원회 의장에 당선됐다.
새누리당 최경환 신임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표적 측근(원조 친박)으로 꼽히고 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지난 18대 대선 당시 박근혜 당시 후보의 비서실장을 맡았다가 친박 2선 후퇴론 등이 불거지자 총대를 메고 사퇴해 당내 분란을 막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책위의장 김기현 의원은 전임 원내대표인 이한구 의원과 함께 원내수석부대표로 활동했으며, 한나라당 제4정책조정위원장, 한나라당 대변인,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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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포필] 최경환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
1955년 경북 경산 출신으로 대구고, 연세대 경제학과. 위스콘신대 경제학(박사)을 졸업했으며, 제22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경제기획원 사무관,, 대통령 경재수서비서관 보좌관, 기획예산처 법무담당관,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등을 역임했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경북 경산·청도에서 당선돼 정계에 입문해 18대와 19대 총선에 당선된 3선 국회의원으로, 2007년 대선 경선 종합상황실장, 한나라당 수석정책조정위원장, 지식경제부 장관(2009년 9월~2011년 1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 2012년 18대 대선 경선 캠프 총괄본부장 및 박근혜 대선 후보 비서실장, 한국여자프로농구연맹 총재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