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건립된 지 27년이 된 부천에서 가장 오래된 상동종합사회복지관을 헐고 ‘원도심 문화복합 기초시설’인 ‘판타 박스(Fanta Box)'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이달에 국토교통부에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29일 오전 열린 부천시의회 제18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 답변을 통해 윤근 시의원이 ‘노후된 상동복지관의 신축 계획과 관련, 복지관 부지 지하를 공영주차장, 1층 복지관, 2층 상동 주민센터로 활용하고 기존 상동 주민센터 공간을 작은 도서관으로 활용할 용의가 있는지’를 물은 것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시는 “상동복지관은 1986년 12월 건립된 가장 오래된 복지관으로 시설 노후화로 거동이 불편한 이용자들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건물 안전에 대한 위험성에 노출돼 있으며, 상동 재래시장 주변의 심각한 주차문제가 초래돼 이를 개선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시는 특히 상동복지관에 ‘원도심 문화복합기초시설- 판타 박스(Fanta Box)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제안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상태“라며 “이 사업은 연면적 7,667㎡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1~3층은 주차장, 4~6층은 사회복지관, 어린이집, 각종 복지문화공간 등으로 활용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143억2천만원(국비, 지방비 50%씩 부담)이 소요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