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전국 기초자치단체장들에 대한 2008년도 재산변동 신고내역을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홍건표 부천시장은 급여 저축과 보험금 증가 등으로 1년새 7천193만원이 증가한 2억8천797만6천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홍 시장은 본인 명의 토지로는 제주도에 임야 1천652㎡(1천159만7천원)와 원미동에 도로 73.20㎡(2천510만7천원)를 소유하고 있고, 건물은 본인 명의로 된 여월동 단독주택 103.44㎡ 6천만원(전세)과 부인 명의로 된 원미2동 유림아파트 65.22㎡(8천900만원) 등 종전 토지 및 건물 이외에 장남 명의로 인천시 남구 숭의동 푸르미아파트 71.30㎡(8천만원)를 새로 구입했다고 신고했다.
홍 시장은 본인 소유의 2000년식 배기량 1495cc 아반떼 차량을 팔고, 자녀 명의로 2008년식 배기량 1591cc 현대 아이써티(i30) 차량을 1천680만원에 새로 구입했다.
홍 시장은 본인 급여저축 및 보험금이 1천292만4천원, 부인 명의 예금 및 보험금 4천16만6천원 등이 증가했으나, 부채는 장남의 아파트 구입에 따른 대출로 인해 전년 1억1천275만원에서 1억3천566만원으로 늘어났다고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