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홍보수석은 “박 대통령이 검찰을 하루빨리 정상화하고, 현재 현안 사건들을 공정하고 철저히 수사해 국민의 신뢰를 받는 검찰을 만들기 위해 김 내정자를 선택했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이 수석은 또 “김 내정자가 총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서울고검장 등 검찰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경험과 경륜이 풍부하며 청렴하고 강직한 성품으로 검찰 내 신망이 두텁고 전직 대통령 비자금 사건과 전직 대통령 아들 사건, 한보비리 사건 등 국민적 이목이 집중됐던 사건들을 법과 원칙에 따라서 엄정하게 처리해 검찰 총장의 직책을 훌륭하게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김 내정자는 특수통으로, 사법연수원 14기 출신이며 대검찰청 형사부장, 서울북부지검 검사장, 서울고검장 대검찰청 차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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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이번주 내에 인사청문요청서를 국회에 보내면 이르면 11월 둘째주에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게 된다.
[프로필] 김진태 신임 검찰총장 내정자
▲경남 사천(61·사시 24회) ▲진주고 ▲서울 법대 ▲대검 범죄정보 1담당관 ▲대검 중수2과장 ▲부산지검 1차장 ▲대구고검 차장 ▲청주지검장 ▲대검 형사부장 ▲서울북부지검장 ▲대구지검장 ▲대전고검장 ▲서울고검장 ▲대검찰청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