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3기 후번기와 민선 4기 부천시장을 지낸 홍건표 전 시장은 전날(18일) 오후 SNS를 통해 출마 기자회견 소식을 전하면서 “평생 소원이 행복한 부천을 위해 가는 홍건표에게 힘을 실어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홍 전 시장은 이어, 19일 오전 자신의 카카오스토리를 통해서도 출마 기자회견 소식을 전하면서 “세상을 어렵게 살아오고, 정치는 더 어렵게 하고 있다”면서 “줄 없고 돈 없는 한계를 품고 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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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전 시장은 “그래도 한가지 세상적으로 흠없이 성실하자는 일념이며, 처음 약속(을) 지금도 지키고 있다”면서 “많이 참석하셔서 힘을 실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당 부천시장 후보로는 홍건표 전 시장을 비롯해 김인규(65) 전 오정구청장, 서영석(56) 전 경기도의원, 이재진(47) 전 경기도의원 등 4명이 공천 신청을 했으며, 새누리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유승우 국회의원)의 공천 심사에서 경선에 참가할 후보자를 선정하게 된다.
이들 예비후보 4명이 경선을 실시할 경우에는 4년 전인 2010년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부천시장 후보 경선에 3명(홍건표 전 시장, 김인규 전 구청장, 이재진 전 도의원)이 대결을 펼친 바 있어 ‘리턴 매치’가 성사될 것인지 여부와 새롭게 뛰어든 후보(서영석 전 도의원)과의 4파전이 성사될 경우 본선행 티켓을 누가 거머쥘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