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부천시장 예비후보인 김인규 전 오정구청장은 3일 낮 자신의 페이스북(@ingyug1ㆍ바로 가기 클릭)에 송내역 북부광장에서 야권 진영(새정치민주연합) 무소속 부천시장 예비후보인 유윤상 부천지역 세무사회 회장을 만나 아침 출근길 시민들에게 함께 인사를 하면서 한 장의 사진과 함께 맨션(mention)을 남겼다.
김인규 새누리당 부천시장 예비후보는 “아침에 송내역 광장에서 출근하는 시민분들께 인사를 드렸다, 잠시 후 새정치민주연합 유윤상 (부천시장) 예비후보가 도착했고 함께 인사를 나누었다”면서 “유 후보는 시골 초등학교 후배다. 우연의 일치인가? 당은 다르지만 부천시민을 위해 딱 한번의 기회를 얻기 위해 선거운동을 한다는 것이 나와 같았고, (유 예비후보는) 나에게도 딱 한번만 부천시민을 위해 일하라고 이야기 했다”고 두 사람이 잠깐 나눈 대화를 전했다.
김인규 예비후보는 유윤상 예비후보가 무소속 부천사장 출마 기자회견(3월21일)에서 언급했던 “미국(정치개혁가)의 제임스 프리먼 클라크가 말한 ‘정치꾼은 다음 선거(재선)를 생각하고, 정치가는 다음 세대(미래)를 생각한다’는 말이 떠오른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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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무소속 유윤상 부천시장 예비후보가 들고 있는 손피켓에는 ‘딱! 한번만! 뽑아주세요, 딱! 한번만! 믿어주세요. 딱! 한번만! 하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한편, 김인규 새누리당 부천시장 예비후보는 ‘준비된 시장’을 강조하며 ‘부천이 행복하면 대한민국은 더 행복해집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비대해진 부천시가 안고 있는 현실적 문제점을 돌파하고 성장 동력을 잃은 ‘부천의 부흥(復興)’을 위해 ‘일자리 창출, 공동체 회복, 흑자 재정 실현’ 등 ‘부천 대박!’을 통해 ‘부천시민의 일상이 편안한 행복도시 부천’을 핵심공약으로 내세우며 당내 경선에 대비해 본격 행보에 나서고 있다.
유윤상 무소속 부천시장 예비후보는 4년 전 2010년 6.2 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부천시장으로 출마할 당시 내건 ‘아빠의 청춘’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정치꾼은 다음 선거를 생각하고, 정치가는 다음 세대를 생각한다’는 메시지와 더불어 부천시 토종기업 육성과 부천을 문화산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한 외국자본 투자, 롯데백화점 앞 계남고가도로와 부천소방서 4거리 신흥고가도로 철거,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부천시에 속한 모든 장학금을 출산장려기금으로 전환해 둘째 아이부터 보육료 지급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