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경기지사 후보 경선= 5선의 남경필(49) 국회의원(수원병)과 4선의 정병국(56) 국회의원(여주·양평·가평)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두 후보는 어제(16일) 오후 4시45분 OBS 경인TV토론회는 여객선 세월호의 침몰사고로 연기하고, 전남 진도 실내체육관을 찾았다. 당초 두 후보는 합동연설회 대신 3차례 TV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두 후보는 오는 24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기도내 31개 시·군 당원협의회별로 지정된 투표장소에서 선거인단 투표를 실시하고 25일 오후 2시 용인체육관에서 개표 및 경기지사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후보자를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부천시장 후보도 선출된다. 부천시장 경선은 기호 1번 김인규 전 오정구청장·기호 2번 서영석 전 경기도의원·기호 3번 이재진 전 경가도의원 등 3파전으로 치러진다.
부천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은 21~23일 여론조사기관 2곳에서 각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50%)과 24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3곳(원미구청, 소사구청, 오정구청 대회의실 예정)에서 선거인단 1천586명(책임당원 50%+일반 선거인단 50%)의 투표 결과(50%)를 합산해 25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리는 경기도지사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결과가 발표된다.
◆새정치민주연합 경기지사 후보 경선= 김상곤(65) 전 경기도교육감, 3선의 김진표(67) 국회의원(수원정), 4선의 원혜영(63) 국회의원(부천 오정구) 등 3파전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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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후보는 배심원단이 후보 토른을 지켜본 뒤 투표를 하는 공론조사 선거인단 투표 50%과 국민여론조사 50%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오는 27일 안양에서 배심원단 2천명을 모집해 후보 연설 및 토론회에 이어 선거인단 투표 결과(50%)와 2개 여론조사기관에서 각 1천명(새정치민주연합 지지자 및 무당층)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50%)를 각각 반영해 후보자를 최총 확정하기로 했다.
공론조사 선거인단 모집시 공무원과 교사는 참여할 수 없고, 선거인단 구성은 45세 미만과 45세 이상을 각각 50%씩 모집하기로 했다.
당초에는 공론조사 선거인단 투표를 3천명의 선거인단을 모집해 3차례 순회 경선(23일 용인, 25일 의정부, 27일 안산)을 실시하기로 했지만, 비용 문제를 고려해 선거인단 규모를 2천명으로 줄이고 ‘원샷 경선’으로 실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