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의 이날 담화는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34일만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국정 최고 책임자로서 사고 책임을 통감하고 국민에게 사과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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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해경 등 관련 부처의 초동대응 실패, 구조작업의 혼선 등 대규모 재난에 속수무책으로 일관한 정부의 무능함에 대한 진솔한 사과와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 댜책 등을 발표할 전망이다.
또 국가적 재난관리시스템, 관료사회의 개혁, 관련 법 제정,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 시행, 개각 및 청와대 인적 개편 등에 대한 언급도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박근혜 댜통령은 지난 17일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 대표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이야기를 나눠 가족들의 의견도 담화문에 담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