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 12일째인 2일 각급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은 ‘진인사 대천명(盡人事 待天命)’의 시간을 앞두고 ‘소중한 1표’를 끌어안기 위해 막판 부동층 잡기와 지지층 결집 및 투표 참여를 적극 독려하며 모든 조직을 총동원해 한 사람의 유권자라도 더 만나 지지를 호소하면서 식었던 선거열기가 막판에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각급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은 그동안 찾지 못했던 지역구 외곽지역을 비롯해 저인망식 밑바닥 표심을 잡기 위해 지역구 곳곳을 샅샅이 누비는 ‘발품 유세’와 더불어 세월호 참사로 인한 국민적 애도 분위기로 인해 지속됐던 ‘조용하고 절제된 선거운동’에서 탈피해 막판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확성기를 동원한 유세전에 뛰어드는 후보들도 차츰 늘어나면서 선거일이 다가왔음을 실감케 하고 있다.

◆… 새누리당(기호 1번) 이재진 부천시장 후보는 낮 12시30분 신한일전기를 방문하고, 오후 2시부터는 유세차량을 이용해 부천 전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 새정치민주연합(기호 2번) 김만수 부천시장 후보는 김진표 경기도지사 후보, 손학규 중앙당 공동선대위원장, 박영선 원내대표와 함께 집중 유세에 나서 부동층 흡수 및 지지층의 투표 참여를 당부할 예정이다.

오후 7시에는 롯데백화점 중동점을 시작으로 한신시장, 역곡역 남부광장과 북부광장, 역곡북부시장에 이어 오후 9시20분부터는 부천역 북부광장 주변 일대를 돌며 지지를 호소한다.

◆… 새정치당(기호 4번) 유윤상 부천시장 후보는 별도 유세일정을 잡지 않고 그날 그날 유권자들을 접촉할 수 있는 전통시장 등을 찾아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한편, 6.4 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은 3일 밤 12시(자정)에 종료되며, 6월4일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인 7표제’의 투표가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