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격정적 구호와 외침 대신에 시낭송과 바이올린 연주 등 잔잔한 예향(藝香)이 흐르는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지난 4일 열렸다.

6.2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의원 부천시 제4선거구(중동ㆍ상동ㆍ상1,2,3동)에 한나라당 경기도의원 후보로 출마하는 김승동 예비후보는 시인(부천시인협회 회장)으로 활동하는 정치인답게 선거사무소 개소식 분의기도 여느 정치인과는 사뭇 다르게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김승동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원미구 상동 538-4 그린힐 6층에 마련한 선거사무소(☎032-327-3727)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표밭갈이에 시동을 걸었다.

개소식 행사에는 이사철 국회의원, 홍건표 부천시장 예비후보, 이음재(1선거구)ㆍ김영진(2선거구)ㆍ서영석(3선거구) 경기도의원 예비후보를 비롯해 시의원 예비후보들과 사회단체, 문화예술계 인사, 당원 및 지지자 등 1천여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사철 국회의원은 격려사에서 “김승동 후보가 처음 정치에 입문했을 때 조용한 성격과 공무원 출신이라는 점이 많이 걱정됐으나 겪어보면서 강단과 용기가 있고 주민과의 친화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떠한 환경의 변화에도 꿋꿋이 한나라당을 지킬 믿을 수 있는 후보”라고 치켜 세웠다.

김승동 후보는 “많은 분들이 찾아와 축하와 격려를 해 주셨다”며 ”‘꼭 도의원으로 당선돼 광대한 경기도의 도정이 1천200만 도민 모두에게 고루 유익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