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6일과 27일 실시된 국민참여 여론조사 경선에서 53% 대 47%로 승리한데 이어, 5월12일과 13일 실시된 재경선에서도 52.3% 대 46.8%로 승리에 민주당 부천시장 후보로 선출된 김만수(46) 전 청와대 대변인이 지난 13일 자정을 조금 넘긴 시긴 후보 선출 확정 소식을 전달받고 다음날 달려간 곳은 원미산 자락인 원미구 원미2동 산 29-30번지에 자리잡은 대한불교 조계종 직할교구인 보운산(원미산의 다른 이름) 석왕사 였다.

김만수 후보는 이날 석왕사 영담 주지스님(59)과 만나 점심식사를 같이하며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한다. 이날 석왕사 방문에는 경기도의원 제2선거구에 출마하는 신종철 후보와 한병환 민주당 부천시장 선거대책본부장, 참여예산 부천시민네트워크 김범룡 대표 등이 동행했다.

석왕사 영담 주지스님은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총무부장, 불교방송 이사장, 동국대 석림동문회 회장, 조계종 종책모임 보림회(쌍계사) 고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6.2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5월21일(음력 4월8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부천을 비롯한 전국 곳곳 사찰에는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