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독립기구인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위원회는 19일 전체회의를 열고 내년 20대 총선의 지역 선거구(지역구) 수를 244~249곳의 범위 내에서 획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선거구 획정위원회의 이같은 지역구 수는 현행 지역구 수인 246곳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범위로, 최종안을 10월13일까지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어서 정치권이 이를 받아들일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게 됐다. 국회는 선거구 최종 획정안에 대한 거부권을 갖고 있다.
선거구 획정위원회는 지역 선거구 수 변화에 따른 다양한 시뮬레이션 결과와 정당별 입장, 농어촌 지역구 의원들의 의견 등을 수렴해 종합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