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뿔싸~ 어쩐지 허전하더라.
빼곡 수첩에 삼색 볼펜은 나의 매력 포인트”
대중가요 ‘슈퍼맨’을 개사한 김문수 한나라당 경기도지사 후보의 선거 로고송의 한 소절이다.
노래 가사처럼 ‘삼색 볼펜’은 ‘현장 도지사 김문수’의 상징물이다. 국회의원 시절은 물론 초등학교 때부터 일기를 써온 못말리는 메모광으로 알려진 김믕수 후보는 회의 때나 현장에 가서나 수첩에 검정색으로 메모를 하다가 중요한 대목에서는 파랑, 빨강으로 색을 바꿔가며 꼼꼼히 적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김문수 후보는 지난 4년간의 ‘삼색 볼펜’을 들고 경기도를 누볐다. 김 후보는 가는 곳 마다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삼색 볼펜으로 적어 내려갔고 이 메모는 이번 6.2 지방선거에서 발표된 정책의 밑바탕이 되고 있다. 이른바 ‘생활 공감 삼색 정책’. 도민의 목소리가 담긴 ‘삼색 볼펜’의 메모가 도민이 공감 할 수 있는 ‘삼색 정책’을 탄생시킨 것이다.
김문수 후보의 ‘생활 공감 삼색 정책’시리즈 제1탄은 ‘아이 행복, 엄마 안심’프로젝트다.
김 후보는 “일터로 나간 부모 때문에 학교와 학원 사이를 서성이는 아이들을 경기도가 돌보겠다. 엄마의 마음으로 가르치고, 먹이고, 재우겠다”면서 ▲시간 연장형 보육시설 3천개로 확대 ▲꿈나무 안심학교 300개소로 확대 ▲0세부터 12세까지 필수예방접종 8종 22회 전액 무상지원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또 ‘생활 공감 삼색 정책’시리즈 제2탄으로 ‘시ㆍ공 초월 문화 경기도’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경기도는 그 어떤 시,도 보다 많은 문화단체가 있다. 그러나 도서벽지, 농어산촌, 산업현장 주민과 장애인, 저소득층에겐 먼 나라 얘기다. 멀어서 그분들이 올 수 없다면 직접 찾아 가겠다” 면서 제시한 것이 바로 ‘시ㆍ공 초월 문화 경기도’ 프로젝트이다.
‘시ㆍ공 초월 문화 경기도’ 프로젝트는 ▲도민의 생활현장으로 찾아가는 문화예술 활동 지원 ▲장애인, 새터민, 이주민 등 문화 소외계층 대상 문화활동 지원 ▲동호회, 동아리 등 민간 문화 활동 지원 확대 ▲경기도 대표 문화예술 작품 창작 지원 ▲경기도 대표 도서관 건립 추진 ▲도서관, 미술관, 박물관 야간 개장 확대를 골자로 하고 있다.
김문수 경기지사 후보의 ‘생활 공감 삼색 정책’시리즈 제3탄은 ‘힘내라! 김상사’ 프로젝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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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대한민국의 최전방으로 육해공 전력의 70%, 주한 미군의 90%가 주둔하고 있는 경기도에는 450개나 되는 군부대에서 수많은 군인들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국가의 안보를 위해 빛나는 젊음을 헌신한 전역 군인들을 위한 지원과 배려가 있을 때 군인들의 사기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힘내라! 김상사’ 프로젝트를 꺼내 내놓았다.
‘힘내라! 김상사!’프로젝트는 ▲군 전역간부를 위한 인재뱅크 설립 ▲경기 일자리센터 내 ‘김 상사 취업지원팀’ 신설 및 취업 지원 ▲전역자 1:1 맞춤형 취업상담 및 교육 실시 ▲공무 중 사상자(직업군인·경찰·소방관)·의사상자에게 주택청약 우선권 배정 ▲경기도 거주 군인·경찰·소방관·의사상자 자녀의 도내 설립 예정인 기숙학교 입학 지원 ▲병영도서관 설립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김문수 후보의 좌우명 중 하나는 “기억하는 천재 보다, 메모하는 바보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라고 한다. 경기도민의 생생한 삶과 목소리가 담긴 ‘생활공감 삼색정책’을 탄생시킨 김 후보의 ‘삼색 볼펜’은 금장된 몽블랑 볼펜보다 더 값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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