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3일 실시되는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부천 원미을에서 4선 도전을 위해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설훈(63) 의원은 오는 9일 오후 6시 원미구 길주로 280(중동 프리머스 부천타워, 롯데시네마빌딩 6층) 603호에 마련된 선거사무소(☎032-664-2002) 개소식을 연다.

설훈 의원은 지난 2일 비공개 공천 면접을 받은데 이어, 지난 3일 예비후보 등록에 이어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부천 원미을에는 설훈 의원에 맞서 장덕천(51) 변호사가 지난해 12월15일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일찌감치 공천 경쟁에 뛰어들어 경선 실시 여부 및 결과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르면 8일 현역의원에 대한 2차 컷오프(공천 배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2차 컷오프는 3선 이상 중진 의원(23명) 중 50%와 초ㆍ재선 의원 67명을 대상으로 면접 심사와 지역별 여론조사 등 경쟁력심사와 윤리심사를 공천관리위원들의 가부 투표를 실시해 2차 컷오프 현역 의원을 확정하기로 했다.

더민주는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지역별 경선에 돌입할 예정이어서 8~10일까지는 현역 2차 컷오프 결과와 경선지역을 비롯해 단수후보 공천지역, 전략공천지역을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