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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ㆍ13 총선 부천 원미을에서 4선 도전을 위해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설훈 국회의원은 9일 오후 6시 원미구 길주로 280(중동) 프리머스 부천타워 6층에서 당원 및 각계각층 지지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설 의원은 이날 ▲경제 무능 ▲인사 망사 ▲안보ㆍ외교 무능 ▲쪽박된 통일대박론 ▲민주주의 후퇴와 독재의 부활 등 ‘박근혜 정권의 5대 무능’을 지적하면서 “20대 총선이 새누리당 정권을 심판하는 신호탄이 돼야 한다”며 “부천 원미을에서 누구보다 높게 그 신호탄을 쏘아올려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지난 19대 총선에서 12% 득표차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부천시민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지난 4년간 누구보다 열심히 뛰었다”며 그동안 추진한 사업들을 소개했다.
그는 송내역 환승센터 건립, 노후화된 학교시설 개선 예산 433억원 확보, 부천체육관 내 실내수영장 건립, 미래 성장동력 로봇산업의 핵심인 로봇융합부품지원센터 약대동 개소, 원도심 문화복합시설 상동문화복지센터(Fanta Box) 조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동시장 고객편의센터 건립 등을 언급하고 "이같은 성과를 거둔 것은 모두가 부천시민이 믿고 맡겨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설훈 의원은 “국회의원을 연습할 시간이 없다”면서 “12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부천을 명품도시로 도약시키도록 부천시민의 힘을 모아달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설훈 의원님은 영남 출신인데도 아버지(김대중 대통령) 밑에 와서 일을 했고, 2004년 한나라당이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을 추진하자 단호히 반대하고 불출마를 선언했다”며 “불편부당하게, 소신과 원칙을 지키며 정치를 하는 분이 진정한 김대중 정신의 계승자가 아니겠나 싶다”고 말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이석현 부의장과 박영선ㆍ이용섭 비대위원, 김부겸 전 의원, 김태년ㆍ유은혜ㆍ홍의락ㆍ도종환ㆍ김광진 의원 등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개소식을 축하했다.
또한 설훈 의원과 함께 공천 심사 결과를 기다리는 부천 소사구 김상희 의원, 부천 오정구 원혜영 의원과 경선 지역으로 확정돼 여론조사 경선을 치를 예정인 부천 원미갑 김경협 의원이 참석했다.
특히 부천 원미을 3선(15대, 16대, 17대)을 역임한 배기선(66) 전 국회의원이 참석해 축하를 해 주었다. 설훈 의원은 배 전 의원에 이어 2009년 9월 원미을 지역구를 물려받아 19대 총선에서 3선에 당선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또 설훈 의원과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장덕천 변호사도 참석했으며, 김문호 부천시의회 의장과 개소식 사회를 맡은 서진웅 경기도의원, 나득수 경기도의원, 이동현ㆍ임성환 부천시의원 등 더민주 소속 지방의원들이 참석했다.
그밖에도 조용익 부천시 호남향우회총연합회장, 김기명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천시협의회장, 정주열 부천시 여성연합회장, 홍석인 부천시 새마을회장, 차광남 부천시 아파트연합회장 등을 비롯한 지역사회 각계 인사가 참석했고, 인기가수 남진 씨가 참석해 축하 인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0일께 현역 2차 컷오프를 포함한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부천 원미을(설훈ㆍ장덕천), 부천 소사구(김상희), 부천 오정구(원혜영) 등 3곳에 대한 공천 결과도 포함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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