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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의회, 후반기 첫 정례회 공전(空轉)… 원구성 불발
4개 상임위원장 배정 둘러싸고 여야 양보없는 신경전
더불어민주당- 의회운영위원장 양보 또는 4자리 독식
새누리당- 의회운영위원장 제외 타 상임위원장 요구  
더부천 기사입력 2016-07-04 19:10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7591

부천시의회 제7대 후반기 의회(의장 강동구)가 4개 상임위원장(재정문화ㆍ행정복지ㆍ도시교통ㆍ의회운영) 배정을 놓고 첨예한 의견 대립으로 지난 1일 개회할 예정이던 제214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가 열리지 못한 채 공전(空轉)되고 있다.

부천시의회는 지난달 30일 제21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28석 중 16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 몫의 후반기 의장으로 3선의 강동구(44) 의원이 27표 중 24표를 획득해 선출된데 이어, 11석의 새누리당 몫인 부의장으로 초선의 민맹호(70) 의원 3차 결선투표까지 가는 진통 끝에 14표를 얻은 다득표로 선출돼 의장단 구성을 마쳤다.

이어, 부천시의회 후반기 의회 임기가 시작된 지난 1일 오전 제214회 제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4개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 및 4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었으나, 첨예한 입장 차이를 보이면서 개회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28석 중 11석으로 절대 불리한 입장에 놓인 새누리당은 부의장 자리와 함께 4개 상임위 중 의회운영위를 제외한 다른 상임위의 위원장 1자리를 배정해 줄 것을 더불어민주당에 요청해 놓은 상태다.

특히 의회운영위원장 제외한 다른 상임위원장 1자리를 주지 않을 경우에는 이미 부의장으로 선출된 민맹호 부의장의 사퇴를 포함해 후반기 원구성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새누리당은 전반기 의회에서도 부의장과 행정복지위원장을 맡았던 만큼, 의장과 긴밀한 협의가 필요한 의회운영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에서 맡고 나머지 3개 상임위(재정문화ㆍ행정복지ㆍ도시교통) 중 1자리의 상임위원장을 배정해야만 원할한 의회 운영에 협조하고, 그렇지 않으면 후반기 원구성 및 의정활동 보이콧이란 배수진을 치고 있다.

이에 맞서 28석 중 16석으로 과반 의석(15석)을 넘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30일 의장단 선출이 있은 뒤 의원 총회를 열고 4개 상임위원장 후보를 모두 내정한 상태다. 재정문화위원장은 재선의 이진연 의원, 행정복지위원장은 초선의 최성운 의원, 도시교통위원장은 재선의 이동현 의원이 만장일치로 위원장 후보로 추천됐고, 의회운영위원장 후보로는 초선의 최갑철 의원이 경선을 통해 추천됐다.

당초 더불어민주당은 후반기 의장단 선출이 있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전반기 의회와 마찬가지로 새누리당에 부의장과 행정복지위원장을 줘야 한다는 기류가 지배적이었고, 이같은 기류를 반영해 최성운 의원이 의회운영위원장 후보로 굳어지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의회운영위원장 후보에 최갑철ㆍ박병권 의원 등이 뛰어들겠다는 입장을 내비쳤고 4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차지해도 후반기 의회를 이끌어가는데 지장이 없을 것이라는 여론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사이에 흘러나오면서 결국 4개 상임위원장 후보를 내정하기에 이르렀다.

이처럼 4개 상임위원장 독식론이 고개를 든 것은 전체 의석 28석 중 16석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이탈표가 최소 1석이 나오더라도 확실한 15표만 있으면 안건을 처리할 수 있는 의결정족수가 된다는 다수당 논리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 가운데 이같은 4개 상임위원장 독식론에 대해 따가운 여론의 비판과 역풍을 맞을 우려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부정적인 입장으로 돌아선데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만으로 제214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는 것을 꺼려하는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어정쩡한 상태로 나흘째 조례에 규정돼 있는 정례회 회기만 까먹는 셈이 되고 말았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내심 새누리당이 의회운영위원장 자리를 받아들이면 줄 수도 있다는 입장이지만, 새누리당에서는 전혀 받아들일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새누리당에게 의회운영위를 제외한 다른 3개 상임위원장 1자리를 내주게 될 경우, 더민주는 상임위원장 추천 후보를 위한 당내 경선을 다시 치뤄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같은 벼랑끝 대치가 길어질 경우 부천시의회 제7대 후반기 의회의 정상적인 운영도 늦춰질 뿐만 아니라 제214회 제1차 정례회의 회기 연장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4개 상임위원화 소속 위원 선임 및 상임위원장 선출이 늦어져 후반기 의회 원구성이 표류하면 할수록 내상(內傷)을 입는 쪽은 28석 중 16석으로 절대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라는 점에서 하루빨리 상임위원장 배정 문제에 대한 결론을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제7대 부천시의회 후반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의원은 재선의 서헌성 의원, 새누라당 대표 의원은 전반기 부의장을 역임한 재선의 김한태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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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의장이 이들 두 대표 의원과 후반기 원구성을 위해 4개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 및 상임위원장 배정 문제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낼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례회 회기는 조례상으로 회기가 규정돼 있는 만큼 제214회 제1차 정례회 공전(空轉)으로 이미 나흘째 회기를 허비한 상태다.

국회처럼 지방의회도 원구성은 으레 여야간 냉각기를 갖고 시간을 좀 끌어도 된다는 식의 관행(慣行)에서 탈피해 하루빨리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후반기 원구성을 매듭 짓고 정상적인 의정활동을 위해 여아간 원만한 협의를 이끌어내도록 한발씩 양보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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