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8.9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로 나선 비박(비박근혜)계의 5선의 정병국 의원과 4선의 주호영 의원이 5일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해 주호영 의원으로 후보 단일화를 했다.

정병국 의원과 주호영 의원은 이날 국민여론조사를 2천명(당원 70%, 일반인 30%) 대상으로 실시해 후보 단일화를 하는데 합의했으며, 여론조사 결과, 주호영 의원이 단일 후보로 결정됐다.

비박계 후보 단일화는 앞서 후보등록 마감일인 지난달 29일 정병국 의원과 김용태 의원이 후보 단일화를 위한 국민여론조사를 통해 정병국 의원으로 후보 단일화를 이뤘으며, 이날 정병국 의원과 주호영 의원이 후보 단일화를 위한 국민여론조사를 실시해 주호영 의원이 비박계 단일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당 대표 경선은 친박(친박근혜)계인 이주영(5선), 한선교(4선), 이정현(3선) 의원과 비박계인 주호영 의원 등 4파전으로 압축됐다.

이로써 새누리당 당 대표 후보로 나설 최종 후보로는 기호 1번 이정현, 기호 2번 이주영, 기호 4번 주호영, 기호 5번 한선교 후보가 확정됐다.

또 여성 1명(당연직)을 포함해 4명을 뽑는 최고위원 후보(기호순)는 기호 1번 이장우, 기호 2번 정용기, 기호 3번 조원진, 기호 4번 정문헌, 기호 5번 함진규, 기호 6번 이은재(여), 기호 7번 강석호, 기호 8번 최연혜(여) 후보 등 8명이 출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