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4일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은경 환경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에 앞서 전날(3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는 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와 관련,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김상곤 교육장관 임명에 반발해 이날 외교안보 현안이 걸린 국회 외교통일위·국방위·정보위를 제외한 추가경정예산안 및 정부조직법안 심사 관련 상임위 참여를 모두 보이콧하기로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 3일로 국회의 청문보고서 채택 기한이 끝난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 “오는 10일까지 청문보고서를 송부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해 10일 이후에는 두 후보자에 대해서도 임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7월3일자로 문재인 정부 출범 55일 만에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을 제외한 총리와 17개 부처 장관 및 차관 인선이 마무리됐다.
-국무총리 이낙연(임명)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동연(임명)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상곤(임명)
-미래칭조과학부 장관 유영민(임명)
-외교부 장관 강경화(임명)
-통일부 장관 조명균(임명)
-법무부 장관 박상기
-국방부 장관 송영무
-행정자치부 장관 김부겸(임명)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도종환(임명)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영록(임명)
-산업통산지원부 장관 백운규
-보건복지부 장관 박능후
-환경부 장관 김은경(임명)
-고용노동부 장관 조대엽
-여성가족부 장관 정현백
-국토교통부 장관 김현미(임명)
-해양수산부 장관 김영춘(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