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개정을 위한 부천국민주권회의(대표간사 김관수 부천시의원)가 28일 오후 4시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13명의 공동대표단과 부천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서울 중앙본부 및 광역권을 이어 전국 기초자치단체로는 부천이 처음이다.

김관수 부천시의원(국민의당)에 따르면 이날 출범식에는 헌법개정국민주권회의 중앙본부 이상수 전 노동부장관과 김창수 중앙본부 사무총장이 참석해 부천국민주권회 조직단체 인준서 전달과 공동대표단 위촉에 이어 이상수 전 장관의 헌법개정 필요성에 대한 특강을 들었다.

헌법개정 부천국민주권회의는 출범선언문에서 “정치개혁의 최우선 과제로 국가운영의 틀을 바꾸는 헌법 개정을 추진하고자 모였다”며 “권력자와 소수 정치인 중심의 정략적 개헌을 반대하고, 주권자인 국민이 중심이 돼 삶의 정치, 일상의 정치, 인간화를 향한 정치의 새 길을 여는 ‘국민참여형 개헌’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또 “소통과 공감, 조정과 합의가 시대정신이 됐고, 협치와 분권이 절실한 때이며, 명권, 성평등권, 소수자 보호와 포용적 시민권, 정보보호권 등 새롭게 담아야 할 기본권 영역도 크게 늘었고, 쇼셜 네트워크 시대가 열리면서 국민 참여의 기회도 확장됐고, 지역 공동체에서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고자 하는 지방분권의 요구도 중앙집권체제로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다”며 “헌법 개정운동은 이러한 시대의 소명에 응답하고자 하는 시도로, 정치를 바꾸고 헌버블 바꿔 국민주권시대를 활짝 열어나가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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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개정 부천국민주권회의 공동대표단은 김관수 부천시의원(간사), 김재섭 부천시 노인장기요양시설협회 회장, 김종순 전 부천시 건축사협회 회장, 문맹열 전 노동부장관 정책보좌관, 박상근 부천시 보훈단체협회 회장, 박영종 부천시 주민자치협의회 위원장, 이상인 전 대법원 서기관, 임동수 부천시 소사축구연합회 회장, 제희정 한국여성지도자연합 회장, 조영상 법무법인 오아시스 대표변호사, 조영섭 부천시 지체장애인 지회, 조정숙 부천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 한승희 부천시 여성기업인회 회장(동영화학 대표이사), 시태수 상임고문 등이다. *나라살리는 헌법개정 국민주권회의 홈페이지(roc2017.com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