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부천시장 후보들은 살아온 길이 각기 다르다. 장덕천 후보는 변호사, 최환식 후보는 재선 경기도의원, 이승호 후보는 군인(장군, 육군 준장), 윤병국 후보는 3선 부천시의원을 역임했다.
부천지역정가에서 변호사 출신 정치인으로는 15대와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자유한국당 소속 이사철 전 국회의원, 17대 총선과 2004년 6.5 부천시장 보궐선거에 민주당(열린우리당과 분당)으로 출마했던 조영상 변호사, 2003년 한나라당 부천원미갑지구당 위원장을 맡았다가 음주운전 접촉 사고로 17대 총선 출마를 접었다가 2005년 10.26 부천 원미갑 국회의원 재선거 경선에 도전했던 이양원 변호사, 18대ㆍ19대 총선에 이어 이번 6.13 지방선거 부천시장 후보 경선에 뛰어들었던 조용익 변호사는 향후 정치행보가 현재 진행형인 가운데, 이번에 장덕천 후보가 변호사로는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의 맥을 잇는 부천시장 후보 공천을 받고 민선 7기 부천시장직에 도전한다.
또 부천지역정가에서 경기도의원 출신으로 부천시장에 공천받고 출마하는 것은 최환식 전 도의원(6대, 7대)이 처음이며, 김옥현 전 경기도의원이 1998년 6.4 지방선거에 새정치국민회의 부천시장 경선에서 404표를 획득해 334표를 얻은 원혜영 당시 전 국회의원을 누르는 이변을 일으켰으나 공천장을 받지 못해 무소속으로 출마했고, 18대 총선에서는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가 사퇴하고 정치를 접는다고 발표했고, 서영전 현 바른미래당 오정지역위원장이 19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데 이어 20대 총선에 국민의당으로 출마한 바 있다.
또한 부천지역정가에서 군인 출신으로 부천시장에 도전하는 것은 이승호 바른미래당 부천시 원미을 지역위원장이 처음이다.
부천시의원으로 부천시장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것은 2006년 5.31 지방선거에서 김제광 전 부천시의원에 이어 두 번째이며, 부천시의원 출신 부천시장은 현 김만수 부천시장으로 원종2동에서 2대와 3대 부천시의원을 역임한 바 있다. 부천시의원 출신 국회의원으로는 이번 6.13 지방선거에 경기도교육감 후보로 출마한 임해규 재선 국회의원(17대, 18대 원미갑)이 역곡3동에서 2대와 3대 부천시의원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내 곁의 시장! 시민의 든든한 빽!’을 슬로건으로 내건 장덕천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장 후보는 14억4천87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고, 최근 5년간 4천280만원의 세금을 납부했다고 신고했다.
3월 13일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9인 경선을 통해 후보로 선출돼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및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마치고 본격 선거전에 나서고 있다.
▲‘어게인(Again) 부천! 힘내라 부천!’을 슬로건으로 확정한 최환식 자유한국당 부천시장 후보는 6억4천35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고, 최근 5년간 188만1천원의 세금을 납부했다고 신고했고, 51만원의 체납액이 있다.
후보 등록을 7일 앞둔 지난 18일 공찬장을 받아 예비후보 등록없이 곧바로 후보 등록을 하고 선거준비에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바꾸자, 부천! 가자, 미래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승호 바른미래당 후보는 3억4천88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고, 최근 5년간 3천602만원의 세금을 납부했다고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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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8일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및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마치고 본격 선거전에 나서고 있다.
▲‘토건세력 OUT, 숨쉬는 부천’을 슬로건으로 내건 윤병국 무소속 부천시장 후보는 1억9천31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고, 최근 5년간 235만4천원의 세금을 납부했다고 신고했다.
3월 2일 예비후보 등록 첫 날부터 뛰어들어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마치고 본격 선거전에 뛰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