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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 후반기 의장에 문희상 의원… 재석 275명 중 259명 찬성
6선 의원… 노무현정부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 역임
당 위기 때마다 구원 등판… 대표적 통합형 정치인 
더부천 기사입력 2018-07-13 11:01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6941


▲문희상 20대 국회 후반기 의장.

13일 오전 국회 본희의장에서 열린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선출을 위한 투표에서 6선의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의원이 단독 입후보해 재석 의원 275명 중 259명 찬성으로 공식 선출됐다.

문희상 신임 국회의장은 중국 송나라 시절의 강직하고 청렴한 판관으로 알려진 ‘포청천’을 닮았다고 해서 ‘여의도 포청천’으로 불리며, 외모와 다르게 민첩한 정치 감각을 가지고 있어 ‘겉은 장비, 속은 조조’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지난 2014년 9월 민주당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의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비공개 석상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개작두로 칠 것”이라고 엄포를 놓으며 당내 계파 이기주의의 분출을 억눌렀던 것은 익히 알려져 있다.

문희상 의장은 더불어민주당 내 현역 국회의원 중 최고령(73세)으로 연륜과 경험을 두루 갖췄고, 범친노(친노무현)계 인사로 분류되지만 여야 여러 인사와 두루 친밀해 대표적인 통합형 정치인으로도 불리며, 여소야대 지형에서 국회 협치를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80년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동교동계 소속으로 정계에 입문해 김 전 대통령의 외곽 청년 조직인 민주연합청년동지회(연청) 중앙회장을 3차례 역임했다.

1992년 14대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와 첫 국회에 입성했고, 15대 총선에서 한 차례 고배를 마셨으나 16대부터 20대까지 내리 다섯 번 당선되면서 6선 의원이 됐다. 16대 국회에 재입성하기 전에는 김대중정부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을 지냈다.

이후 노무현정부 첫 대통령 비서실장을 역임하면서 당시 민정수석이던 문재인 대통령과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비서실장을 마친 뒤에는 열린우리당으로 복귀해 2005년 4월 당의장으로 선출돼 여당을 이끌었지만 같은 해 10.26 재보선 참패로 취임 6개월여 만에 의장직에서 물러났다.

조화와 포용의 리더십과 특유의 친화력을 갖춰 2008년 당내 다수파의 지지를 받으며 18대 국회 전반기 국회 부의장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문희상 의장은 기자들과 격의 없이 ‘봉숭아 학당’ 식 사랑방 정국 토론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고, 배우 이하늬의 외삼촌이기도 하다.

문희상 신임 국회의장은 당선 인사말에서 “새 정부 출범 1년차는 청와대의 계절이었지만 2년차부터는 국회의 계절이 돼야 국정이 선순환 할 수 있다”면서 “후반기 국회 2년은 협치를 통해 민생이 꽃피는 국회의 계절이 돼야만 한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후반기 국회 2년은 첫째도 협치, 둘째도 협치, 셋째도 협치가 최우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문희상 국회의장의 당선 인사말 전문(全文).

안녕하십니까.
제20대 국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문희상 의원입니다.

부덕하고 불민하기 짝이 없는 사람을 국회의장직에 선출해주신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의장 직무대행을 맡아주신 서청원 의원님께 가슴속 깊이 우러나오는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전반기 의장을 맡아 국회를 이끌어주신 정세균 전 국회의장님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오늘 저에게 부여된 후반기 국회의장의 막중한 책임과 의무를 두렵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정치인생 40년의 경험과 지혜를 모두 쏟아 혼신의 힘을 다해 역사적 소임을 수행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저는 오늘 간곡한 호소로 첫 말씀을 드리려 합니다.

국회는 민주주의의 꽃이며 최후의 보루입니다. 국회가 펄펄 살아 있을 때 민주주의도 살고 정치도 살았습니다.

무신불립입니다. 국민의 신뢰를 얻으면 국회는 살았고, 국민의 신뢰를 잃으면 국회는 지리멸렬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님은 “모든 나랏일은 국회에서 결정돼야 한다,” “싸우더라도 국회 안에서 싸워야 한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김대중 대통령님은 “국회의원은 국회에 있을 때 가장 아름답다, 싸워도 국회에서 싸워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국회의원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곳은 단 한곳, 국회뿐입니다. 의회주의자 두 전직 대통령의 가르침은 변함없는 진리입니다.

여당은 현재에 살고 야당은 미래에 산다고 합니다. 여당은 정권 재창출을, 야당은 정권교체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후반기 국회 2년은 국회의원들의 유일한 경쟁 무대입니다.

대결과 갈등에 빠져 국회를 무력화시키고 민생을 외면한다면 누구든 민심의 쓰나미에 직면할 것입니다.

정치인이 스스로 바뀌지 않으면, 역사의 고비마다 나섰던 국민이 선거와 혁명을 통해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등골 서늘한 진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제20대 총선결과 다당제의 국회가 출범했습니다. 집주인인 국민이 만든 설계도에 따라 일꾼인 국회가 움직이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대화와 타협, 협치를 통한 국정운영은 제20대 국회의 태생적 숙명일 것입니다.

후반기 국회 2년은 첫째도 협치, 둘째도 협치, 셋째도 협치가 최우선이 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후반기 국회 2년은 협치를 통해 민생이 꽃피는 국회의 계절이 되어야만 합니다.

새 정부 출범 1년차는 청와대의 계절이었지만 2년차부터는 국회의 계절이 돼야 국정이 선순환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잘 써진 영화 시나리오도 제작에 들어가지 못하면 개봉조차 할 수 없습니다.

집권 1년차에 발표한 청와대의 수많은 개혁 로드맵은 반드시 국회의 입법을 통해야만 민생 속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제 국회가 나서야 할 때입니다.

개혁입법, 민생입법의 책임은 정부여당의 책임이 첫 번째입니다. 집권 2년차에도 야당 탓을 해선 안 되는 것입니다.

다만 야당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협상 태도를 갖춰야 할 것입니다. 요구할 건 요구하되 내줄 것은 내주는, 적대적 대결이 아닌 경쟁적 협조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왜 국회의장은 당적을 보유할 수 없는지 그 취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국민의 눈높이에서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자세로 야당의 입장, 소수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고 바라보겠습니다.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존경하는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촛불혁명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제20대 국회 후반기 2년은 헌정사에 한 획을 긋는 역사적 전환기가 되느냐 마느냐의 기로에 서있습니다.

촛불혁명을 제도적으로 완성하고 의회주의가 만발하는 세상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존경받는 국회, 신뢰받는 국회, 사랑받는 국회를 만드는 것이 저의 마지막 소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의원 한분 한분께 보낸 서신을 통해 후반기 국회 청사진으로 “협치와 통합의 국회”,“일 잘하는 실력 국회”,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국회” 세 가지를 약속드린 바 있습니다.

어떤 좋은 제안과 계획도 300명 국회의원 모두가 함께 할 때 가능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제20대 국회 후반기, 협치와 민생을 꽃피우는 국회의 계절을 함께 열어갈 수 있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온힘을 다해 전력투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프로필] 문희상 20대 국회 후반기 의장

▲1945년 경기도 의정부 출신 ▲경복고 ▲서울대 법학과 ▲평민당 창당발기인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 ▲새천년민주당 최고위원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장 ▲국회 정보위원장 ▲한·일 의원연맹 회장 ▲열린우리당 의장 ▲18대 국회 부의장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14대, 16~20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문재인 대통령 일본 특사.

↓추가 업데이트
◆국회 부의장에 이주영ㆍ주승용 의원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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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의 이주영 자유한국당 의원(창원 마산합포구)과 4선 주승용 바른미래당 의원(전남 여수시을)이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 부의장직에 선출됐다.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실시된 무기명 투표에서 이주영 의원은 총 267표 중 259표, 주승용 의원은 총 254표 중 246표를 얻어 국회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앞서 이주영 의원은 전날 열린 지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4선의 정진석 의원을 꺾고 지유한국당 몫 부의장 후보로 선출됐고, 주승용 의원은 이날 오전 열린 의원총회에서 5선의 정병국 의원을 물리치고 바른미래당 몫 부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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