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은 당초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ARS방식으로 예비경선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ARS투표 인원수가 예정보다 빨리 채워져 이날 오후 3시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예비경선을 통과한 후보 6명 중 유일한 여성 후보인 권은희 후보는 지도부 4명 가운데 1명은 여성 출마자 가운데 상위 득표자로 채워지는 관계로 사실상 지도부 입성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하태경·정운천·김영환·손학규·이준석 후보가 남은 3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게 됐다.
이들 중 하태경·정운천·이준석·권은희 후보는 바른정당 출신이고, 손학규·김영환 후보는 국민의당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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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경선(컷오프)에서 탈락한 후보는 장성철 전 제주도당 위원장, 신용현 의원, 장성민 전 의원, 이수봉 전 인천시당위원장 등 4명이다. 이들은 모두 국민의당 출신이다.
당 대표 및 최고위원과 별도로 뽑는 청년위원장 후보에는 김수민 의원이 단독으로 등록했다.
한편, 바른미래당 9.2 전당대회는 총 35만9천여 명의 선거인 명부를 확정한 가운데 이날 ARS방식의 예비경선을 시작으로, 오는 14일 지상파 3사 공동주관 방송토론, 18일 부산·울산·경남 지역방송 토론회 등 오는 9월2일까지 8회의 TV토론 등을 실시하고, 본경선은 책임당원 50%, 일반당원 25%, 국민여론조사 25%로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