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부천시 소사구를 비롯해 전국 16개 지역구의 조직위원장을 공개 모집한다.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위원장 박맹우)는 2일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 공개모집 공고를 통해 서울 3곳(동대문구갑, 관악구갑, 관악구을), 인천 1곳(계양구을), 경기도 3곳(부천시 소사구, 화성시갑, 성남시 수정구), 광주 2곳(광산구을, 동구남구갑), 충북 1곳(청주시 청원구), 충남 1곳(천안시갑), 전북 1곳(익산시을), 전남 4곳( 목포시, 순천시, 나주시화순군,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 등이다.

신청서 교부는 10월 2~6일, 신청서 접수는 10월 7~11일까지이며, 제출서류는 당적증명서(또는 입당원서), 당원협의회 운영계획서, 세금 납부 및 체납 증명에 관한 현황서 등 22개이며, 심사비는 100만원이다.

한편, 부천시 소사구 당협위원장인 차명진(60) 전 의원(17ㆍ18대)은 세월호 막말 논란으로 지난 5월 29일 당 중앙윤리위원회에서 당원권 정지 3개월의 징계를 받은 바 있어 부천시 소사구가 사고 당협으로 분류됨에 따라 이번에 조직위원장 공개 모집 절차를 밟는 것으로 해석돼 차명진 전 의원의 재임명 가능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