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수 전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8년간 시민과 함께 만들어온 부천시정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총선에서 오정 시민의 신임을 얻고 원혜영 국회의원의 뒤를 이어가겠다”면서 “시민이 존중되는 사회를 만들고 대규모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오정을 부천의 희망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전 시장은 “원혜영 의원이 30여년에 걸친 정치 역정에서 보여준 기득권에 연연하지 않는 겸손한 자세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정치를 위해 헌신해온 철학을 계승하겠다”며 “원혜영 의원의 보좌관으로 시작해 부천시의원(원종2동), 청와대 대변인(노무현 대통령), 부천시장(2선)으로 일하면서 중앙정치와 지방행정을 두루 거친 검증된 실력을 다져왔고, 최선을 다해 반드시 부천 오정에서 승리하고 국민의 신뢰를 얻는 정치로 민주정권을 재창출하는데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 전 부천시장은 “오정의 변화가 빨라지고 있다”며 부천 오정지역 발전을 위한 청사진으로 ▲사통팔달 교통이 편리한 오정 ▲쾌적한 오정의 생활환경 조성 ▲더불어 잘사는 오정의 경제생태계 강화 등을 제시했다.
김 전 시장은 3가지 청사진의 구체적인 방안으로 오정지하철의 차질 없는 완공, 원종~홍대입구 지하철 계획을 대장동을 거쳐 인천으로 연결하는 노선 확장, GTX-B 노선에 이어 계획중인 GTX-D 노선의 오정(경유) 유치, 대장신도시의 광역도로망 우선 착공 및 대장동 안동네 관통도로 개설 등을 언급했다.
또 주택가와 전통시장 주변 주차장 조성계획 확충, 오정 군부대 부지에 에듀타운(교육시설 집적화) 조성, 작동 군부대 부지에 유네스코 창의도시에 걸맞는 교육시설과 청소년과학관 유치, 여월지구 옛 학교 부지 활용 문화체육시설 건립, 김포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 마무리 및 항공기 소음 피해 대책 현실화, 굴포천, 여월천 주변을 수변휴식공원 조성, 대장지역 개발에 지역사업체 이전 지원, 노후 공업지역 현대화계획 수립, 몰드밸리의 금형산업 육성 위한 지원시설 확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국가시책 강화 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만수 전 부천시장은 향후 포부도 언급했다. “일하는 국회의원으로 정치 발전과 사회 진보에 기여하겠다”며 “국회의원의 기득권을 대폭 축소하고 무노동 무임금 원칙 적용과 정치 개혁 및 지방자치 강화, 빈부 격차와 사회 양극화, 저출산 고령화 문제의 대책과 개선안 마련 등에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특히 “경제 발전과 기술 혁신을 뒷받침하는 의정활동을 하겠다”며 “새로운 산업시대를 선도할 ‘A(AI) B(Big data) C(Content) D(Digital)의 융합과 전환을 이끌 수 있는 제도적 준비가 시급한 때인 만큼 정치영역에서 새로운 경제기술의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제도 마련에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만수 전 부천시장은 1964년 충북 충주 출신으로 충암고, 연세대학교 사회학과와 가톨릭대학교 대학원(사회학 석사)을 졸업했다.
1992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14대 총선 당시 부산에 출마할 당시 선거운동을 도우면서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았고, 원혜영 국화의원(부천 오정구)의 비서관으로 일하면서 부천과 인연을 맺었으며 1995년부터 2001년까지 제2대와 3대 부천시의원을 역임했고, 새마을문고 부천시지부 운영위원, 부천육영재단 이사, 지방자치실무연구소 객원연구원, 국회의원 원혜영 보좌관, 자연보호부천시협의회 회장 등을 지냈다.
노무현 대통령후보 공보팀장(2002년), 제16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전문위원, 청와대 보도지원비서관(초대 춘추관장) 겸 부대변인, 청와대 대변인(2005년 3월18일~ 2006년 4월23일), 참여정부평가포럼 집행위원장(2007년), 시민주권(대표 이해찬) 공보담당 상임운영위원을 지냈으며, 2011년 6.2 지방선거 부천시장 당선(민선 5기)과 2014년 6.4 지방선거 부천시장 당선(민선 6기)으로 부천시장을 두차례(제20대, 21대) 역임한 뒤 2018년 6.13 지방선거를 개월여 앞둔 2017년 10월 10일 3선 연임에 도전하지 않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했으며, 현재 문재인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특별위원, 대한브레이킹경기연맹 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부천시 오정구에서는 김만수 전 부천시장과 함께 서영석(55) 전 도의원이 지난 13일 21대 총선에 부천시 오정구 출마를 선언하기로 함에 따라 두 사람 간의 공천 경쟁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현역 국회의원이 불출마하는 지역을 전략선거구, 이른바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는 것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경선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20년 4월 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총선)에 따른 선거관리위원회의 예비후보 등록은 12월 17일부터 시작돼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유권자를 대상으로 지지 호소 등 제한적인 선거운동을 할 수가 있다. ▶관련기사 클릭
다음은 김만수 전 부천시장의 21대 총선(부천시 오정구) 출마 선언문 전문(全文).
오정이 빨라집니다.
김만수와 함께 성큼성큼 갑시다!
얼마 전 원혜영 국회의원의 불출마 결심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접하며 부천 오정에서 국회의원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제가 부천시장으로 원혜영 국회의원과 함께한 8년 동안 오정지역의 숙원사업이던 오정지하철(소사~대곡)이 착공했고, 원종~홍대 지하철이 계획되었습니다,
오정 군부대와 작동 군부대 이전이 이뤄졌습니다. 대장동 개발계획이 수립중이고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도 시작되었습니다.
오정의 변화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을 알려면 말이 아니라 그 사람의 과거를 보라고 했습니다. 제게는 말 뿐이 아닌 지난 8년간 시민과 함께 만들어온 구체적인 부천시정의 성과가 있습니다.
내년 총선에서 오정의 신임을 얻고 원혜영 국회의원의 뒤를 이어가겠습니다.
시민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고, 대규모 사업의 차질 없는 마무리를 위한 국가 지원을 이뤄내 부천의 희망 오정이 되도록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원혜영이 일으킨 길, 김만수가 이어가겠습니다”
원혜영 의원이 30여년에 걸친 정치 역정에서 보여준 기득권에 연연하지 않는 겸손한 자세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정치를 위해 헌신해온 철학을 계승하겠습니다.
또한 부천시민에 대한 한없는 애정과 지역발전을 위해 쏟아 부은 열정과 지혜를 본받을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의 견인차가 되겠습니다”
내년 총선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좌우하는 중요한 승부처입니다. 반드시 승리하여 정권 재창출로 이어지는 토대를 마련해야 합니다.
저는 원혜영 국회의원의 보좌관으로 시작해 부천시의원(원종2동), 청와대 대변인(노무현 대통령), 부천시장(2선)으로 일하면서 중앙정치와 지방행정을 두루 거친 검증된 실력을 다져왔습니다.
최선을 다해 반드시 부천 오정에서 승리하고 국민의 신뢰를 얻는 정치로 민주정권을 재창출 하겠습니다.
“일하는 국회의원으로 정치 발전과 사회 진보에 기여하겠습니다”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일하는 국회의원의 모습을 실천하겠습니다. 지금 국회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심정은 ‘차라리 국회를 폭파하라’는 정도로 비판적입니다.
국회의원의 기득권을 대폭 축소하고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국회에도 적용하겠습니다.
우리 정치의 과제인 개헌과 정치개혁, 지방자치 강화를 이룰 것입니다.
빈부 격차와 사회 양극화, 저출산 고령화 문제의 대책과 개선안을 마련하는데도 주력하겠습니다.
“경제 발전과 기술 혁신을 뒷받침하는 의정활동을 하겠습니다”
그동안 우리 경제의 발전이 IT기술에 힘입은 것이라면 앞으로는 그것을 포함해 융합의 혁신경제로 발전해야 합니다.
새로운 산업시대를 선도할 A(AI) B(Big data) C(Content) D(Digital)의 융합과 전환을 이끌 수 있는 제도적 준비가 시급한 때입니다.
정치영역에서 새로운 경제기술의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제도 마련에 앞장서 노력하겠습니다.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진력하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는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이 공고화 되도록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노력하겠습니다.
미세먼지 저감, 기후변화 대책 등을 비롯한 환경문제에 있어서도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는 의정활동을 적극 실천할 것입니다.
“사통팔달 교통이 편리한 오정을 만들겠습니다”
오정지하철의 차질 없는 완공, 원종~홍대입구 지하철 계획을 대장동을 거쳐 인천으로 연결하는 노선으로 확장하겠습니다.
GTX-B 노선에 이어 계획중인 GTX-D 노선이 부천 오정에 유치되도록 할 것입니다. 대장신도시의 광역도로망을 우선 착공케 하고 대장동 안동네 관통도로를 개설하겠습니다.
“기분좋고 쾌적한 오정의 생활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주택가와 전통시장 주변의 주차장 조성계획을 확충하겠습니다.
오정 군부대 부지 안에 에듀타운(교육시설 집적화)을 조성하고, 유네스코 창의도시에 걸맞는 교육시설과 청소년과학관을 유치하겠습니다(작동 군부대부지).
여월지구의 옛 학교 부지를 활용하여 주민들이 원하는 문화체육시설을 건립하겠습니다.
김포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를 마무리하고 항공기 소음 피해 대책도 보다 현실화하겠습니다. 굴포천, 여월천 주변을 수변휴식공원으로 조성하겠습니다.
“더불어 잘사는 오정의 경제생태계를 강화하겠습니다”
대장지역 개발에 지역사업체의 이전을 지원하도록 하고, 노후 공업지역의 현대화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
몰드밸리의 금형산업 육성을 위해 지원시설을 확대하겠습니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국가시책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오정의 변화가 빠르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김만수와 함께 성큼성큼 나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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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2019년 12월 16일
전 부천시장 김만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