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새벽부터 시작된 봄비가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내리면서 활짝 꽃망울을 터트린 봄꽃들이 서둘러 꽃잎을 떨구고 있다.

봄비는 서울，경기와 강원도 지방에서 10~30mm 가량의 오겠고, 충청과 남부지방은 60mm,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최고 8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봄비치고는 많은 비를 뿌리고, 곳에 따라 벼락이 치거나 돌풍이 부는 곳도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전국에 내리는 봄비는 밤에 모두 그치고, 도당동 벚꽃축제가 열리는 토요일과 일요일인 23일과 24일 부천지역에는 구름이 낀 날씨를 보여 벚꽃 구경을 하는데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