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청한 가을 날씨와 단풍으로 물든 도심 공원- 늦가을 정취 만끽하기 좋은 금요일.

9일 눈부신 아침 햇살과 짙은 안개- 부천시 원미구 역곡2동에서 바라본 소사구 범박동 현대홈타운 아파트단지.

금요일 아침은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가시거리 1km가 채 되지 않을 정도로 안개가 짙게 끼였다. 이처럼 아침 안개가 유독 짙게 낀 것은 밤새 하늘이 맑아 대기가 안정된데다, 습도도 70~90%로 꽤 습하고 복사냉각까지 활발해졌기 때문익다. 금요일 아침 기온은 4도, 낮 최고기온은 16도까지 오르는 등 일교차 무척 커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단풍으로 물든 도심공원에 스며드는 눈부신 아침 햇살- 부천시 원미구 중2동 연꽃다목적체육공원.

만추(晩秋)의 길목인 11월의 둘째주 주말에는 비소식이 기다리고 있다.

10일 토요일 아침에는 제주를 시작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늦게 충청 이남지역에도 비를 뿌리겠고, 이른바 ‘빼빼로 데이’인 11일 일요일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면서 2일 월요일 오전까지 이어져 기온이 뚝 떨어지고 찬바람이 무척 강하게 부는 쌀쌀한 초겨울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단풍 절정- 부천시 원미구 중2동 원미고등학교 담장 단풍나무.

도심공원에 수북히 떨어진 낙엽·낙엽·낙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