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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활짝 핀 ‘닥풀’ 꽃
은은한 황색꽃… 꽃말은 ‘유혹’
열매는 로켓 탄두 모양과 흡사 
더부천 기사입력 2014-09-26 09:44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9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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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어와 완연한 가을 기운이 느껴지는 9월의 마지막 금요일인 26일 오전 부천시 원미구 소사동 한 주택가 화단에 은은한 황색의 닥풀 꽃이 활짝 피어 있다. 닥풀은 잎이 닭발과 흡사해 붙여진 이름으로, 뿌리에 점액질이 많아서 한지(韓紙)를 만드는 원료로 쓰였으며, 꽃은 아침에 피었다가 오후 4시쯤에는 오므라드는 게 특징으로 ‘유혹’이라는 꽃말을 갖고 있다. 2014.9.26

◇Tip- 닥풀 중국이 원산지로 아욱과의 한해살이풀로, 황촉규(黃蜀葵)이라고도 부른다. 전체에 털이 있고, 줄기는 둥근 기둥 모양이며 곧게 서고 높이가 1m∼1.5m 정도 자란다.

꽃은 8~9월에 연한 황색으로 피고 꽃잎은 5장으로, 같은 아욱과인 무궁화, 부용화, 접시꽃, 오크라 등과 흡사하다. 열매는 10월에 검게 읽으며 마치 로켓 탄두 같은 모양을 하고 있으며, 잔털로 온통 덮혀 있다.


닥풀 꽃과 열매


로켓 탄두 모양의 닥풀 열매. 10월부터 검게 익으며 껍질 전체를 솜털이 덮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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