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첫 날이자 첫째주 토요일인 1일 오후 부천 중앙공원의 갈참나무 잎에도 노랗게 단풍이 물들어 가면서 늦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갈참나무는 참나무 가운데 가장 단풍이 곱게 물든다. 2014.11.1

◇Tip- 참나무 종류 참나무 열매는 모두 '도토리'이고 통칭해서 '도토리나무'라고도 부르는데, 참나무 종류에는 떡갈나무, 갈참나무, 신갈나무, 졸참나무, 굴참나무, 상수리나무가 있다. 구별이 쉽지 않다.

●떡갈나무= 새로 나온 잎에 떡을 싸서 쪄 먹었다고 해서 '떡갈나무'라고 부른다.

잎은 테두리가 부드러운 톱니로 돼 있고 다른 참나무 잎보다 두꺼운 편이고, 잎자루도 없다.​

잎이 아주 넓고 썩지 않는 물질이 들어 있어서 마른 뒤에도 겨우내 붙어 있다가 다음해 봄에 새싹이 나올 때 떨어진다.

●갈참나무= 가을에 단풍잎이 고와서 '가을 참나무'란 뜻으로 갈참나무라고 부른다.

​잎은 부드러운 톱니이지만 떡갈나무나 신갈나무 보다 톱니가 더 촘촘하고, 잎의 뒷면이 회백색이고 잎자루가 있다.

●신갈나무= 옛날 짚신에 잎을 깔아서 신었다고 해서 '신갈나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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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은 어긋나게 달리고 거꾸로 된 달걀 모양이며, 잎 가장자리에 파도 모양의 부드러운 톱니가 나 있다.

잎 끝은 둥글고 잎 밑은 귓불 모양으로 늘어져 있고, 잎자루가 거의 없이 줄기에 바로 잎이 붙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졸참나무= 다른 참나무들에 비해 열매가 장기판에 졸(卒)같이 작다고 하여 '졸참나무' 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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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의 생김새는 갈참나무하고 비슷하게 보이지만 참나무들 중에서 제일 크기가 작다.

●굴참나무= 두꺼운 수피 때문에 세로로 깊은 골이 파진다고 해서 골참나무로 부르다가 '굴참나무'로 변했고, 옛날에 굴피집 재료로 사용됐다고 한다.

잎모양은 ​타원형이고 뽀족한 톱니 형식이며, 잎 뒷면이 갈참나무처럼 회백색이다.

●상수리나무= 임진왜란 때 선조의 수라상에 오른 도토리라고 하여 '상수리나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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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 모양은 밤나무 잎과 비슷하게 생긴
긴 타원형의 뽀족한 톱니 형태이고, 톱니 가시 끝에는 엽록소가 없어서 노란색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