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곡우(穀雨)를 하루 앞둔 19일 휴일 오후 봄비가 종일 내리면서 부천 도심에 벚나무 등이 있는 도로 곳곳에 떨어진 꽃잎들이 빗물에 씻겨내려가면서 수북히 쌓여 있다.

휴일 내리는 봄비는 곡우(穀雨)인 20일(월요일) 오전까지 내린 뒤 그치겠다. 곡우는 봄비가 내리면 논과 밭에 나는 곡식이 윤택해진다는 의미로, ‘곡우에 비가 오면 풍년이 든다’, ‘곡우에 가물면 땅이 석자가 마른다’, ‘곡우에는 못자리를 해야 한다’는 속담이 있는 것은 이때부터 본격적인 농사일이 시작되는 관계로 농촌에서는 일손이 차츰 바빠지기 시작할 때다. 2015.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