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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처서(處暑)… 고추말리기
선선한 바람과 따가운 햇살 
더부천 기사입력 2015-08-23 13:43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8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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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더위가 물러나고 가을이 시작된다는 절기상 처서(處暑)이자 휴일인 23일 오후 부천시 원미구 중동 먹자골목 인도에서 따가운 햇살 이래 고추를 말리고 있다. 2015.8.23

◇Tip- 처서(處暑)

입추(立秋·8월8일)에 이어 가을의 두 번째 절기로, ‘더위가 쉬다(處暑)’라는 뜻처럼 여름 더위가 물러가고 아침 저녁으로 신선한 기운을 느끼게 되는 시기로, ‘모기도 처서가 지나면 입이 삐뚤어진다’는 속담처럼 날씨가 서늘해지면서 모기의 극성도 사라지는 때다.

‘처서가 지나면 풀도 울며 돌아간다’는 속담은 풀도 성장을 멈추는 때라는 뜻로, 조상의 묘소에 벌초를 하는 시기도 처서 무렵으로 이때부터 풀이 더 자라지 않고 결실의 계절인 가을이 시작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그래서 ‘어정 칠월 건들 팔월’이라는 말도 있는데, 어정거리면서 칠월을 보내고 건들거리면서 팔월을 보낸다는 말로 다른 때보다 그만큼 한가한 농사철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처서에 비가 오면 독의 곡식도 준다고 한다. 처서에 오는 비를 ‘처서비(處暑雨)’라고 하는데, 처서비에 ‘십리에 천석 감한다’라고 하거나 ‘처서에 비가 오면 독 안의 든 쌀이 줄어든다’라는 말이 있는데, 처서에 비가 오면 그동안 잘 자라던 곡식도 흉작을 면치 못하게 된다는 뜻이다.


처서(處暑)인 23일 부천시 원미구 역곡2동 아파트단지에서도 채반에 담아 고추를 말리고 있다. 201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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