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유도 81㎏급에서 김재범(25.한국마사회)이 금메달을 획득해 유도에서만 5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김재범은 14일 광저우 화궁체육관에서 치러진 대회 남자 81㎏ 이하급 결승에서 쇼키르 무니노프(우즈베키스탄)를 상대로 경기 종료 2분 15초를 남기고 안다리걸기 한판승로 제압해 우승했다.

한편 이날 오후 (이하 한국시간) 중국 광저우 승마경기장에서 열린 마장마술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해 아시안게임 4회 연속 우승의 위업을 이뤘다.

한국은 최준상(KRA승마단)과 김균섭(인천체육회), 김동선(한화갤러리아승마단), 황영식(한양대)이 출전해 상위 3명의 평균 점수에서 65.759%를 얻어 중국(65.593%), 말레이시아(65.111%)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 승마는 마장마술 단체전에서 1998년 방콕 대회부터 4회 연속 정상에 올라 아시아 최강임을 다시 확인했다.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경기 결과 및 경기일정 보기